밀레니엄 서울힐튼에 새로운 플래그십 레스토랑이 생긴다. 오는 7월 18일 오픈하는 ‘카페 395’가 주인공이다. 일품요리와 뷔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품격 레스토랑이다. 식재료를 구하자마자,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식탁에 곧바로 올리는 ‘마켓 투 테이블’이 콘셉트고 경쟁력이다.

갓 잡아 팔딱팔딱 뛰는 생선을 그 자리에서 요리한다. 접시에 담아내 식탁에 올린다. 신선도는 물론 최상이고, 맛 역시 최고다. 시장(Market)에서 식탁(Table)으로, ‘마켓 투 테이블’. ‘카페 395’의 콘셉트다.

카페 395는 일품요리와 뷔페를 동시에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대표식당이다.  오는 7월 18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관계자는 “뷔페요리의 큰 카테고리, 이를테면 샐러드, 해산물, 한식, 중식, 이태리식, 프랑스식, 그릴, 디저트를 대표하는 요리들이 상시 준비된다”면서 “여기에 더해 그날그날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거나 제철인 식재료를 구매해 섹션별로 배치된 전문 요리사들이 오픈된 조리 공간(액션 스테이션)에서 요리를 내놓는 시스템”이라고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요리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식주방, 이태리식당, 불란서식당, 중식당, 일식당에서 다년간 요리실력을 검증받은 전문 요리사를 카페 395로 전진 배치했다. 가열(加熱)이 필요한 모든 음식은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취한다. 일품요리와 동일한 수준의 뷔페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다.

박효남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주방장은 “레스토랑에서 다수의 고객이 만족할 만한 음식을 내놓으려면 직원 간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요리 실력과 더불어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 검증된 요리사를 카페 395에 집중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주방장은 “기획 단계에 있었던 1년여 전부터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 연령대별 선호음식, 고객에게 뷔페식당이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 호텔의 기존 레스토랑과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수십 차례의 메뉴 수정 작업을 거듭했다”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뷔페 식당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레스토랑 운영을 위해 70여 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다. 품격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한 유니폼과 구두도 새롭게 제작했다. 호텔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호텔업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복수(2인)의 ‘총괄지배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카페 395의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기업인 ‘아이다스(Aedas)’가 맡았다. 아이다스 아시아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그레그 파렐(Greg Farrell)’이 현장에서 시공팀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다스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베이징 힐튼,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 등의 주요 레스토랑들과 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 등에서 관공서, 오피스빌딩, 레스토랑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곳이다.

레스토랑은 밀레니엄 힐튼호텔 메인 로비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4석이다. 8인 규모의 별실도 하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가격은 어른 8만7000원, 어린이는 5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