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요즘, 뱃살 관리는 남녀 모두의 관심사다. 특히 최근에는 몸짱 열풍이 더욱 거세지면서 살찐 사람은 게으른 사람 취급을 받을 정도다. TV에 나오는 아이돌 가수들은 짐승돌로 변신해 남성적인 이미지로 메이킹하고, 초콜릿 복근으로 중무장한 남자 배우들은 여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이제 남자 연예인들은 외모에 집중하기 보다 건강한 몸매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는 듯하다.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한 이미지를 갖기 원하는 남성들로 인해 닭 가슴살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연예인 다이어트 비법, 연예인 운동법 등이 실시간 인터넷 검색 상위권에 항상 랭크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병원에서 진료상담을 하다 보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쪄서 고민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살 찌는 게 반드시 먹는 양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에 따라 몸 안에 쌓이는 지방의 양이 다르다. 지방이 쌓이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섭취한 열량을 충분히 소진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살 빼는 일은 쉽지 않다. 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 종사자 등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더 그렇다.

이런 경우 남은 열량이 복부에 쌓이는데, 스트레스가 코르티솔·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복부에 더 많은 지방이 쌓인다. 여기에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복강이 팽창해 더 쉽게 뱃살이 찐다.

복부는 신체 부위 중 살이 가장 빨리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 곳이다. 많이 먹지 않아도 뱃살이 찌는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 때문에 피하지방이 훨씬 쉽게 쌓인다. 이런 복부비만을 줄이려면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최선이다. 이와 함께 미네랄과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이런 습관을 체질화하면 점차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그래도 복부 비만이 문제라면 젤틱 냉동지방분해술을 권하고 싶다. 얼려서 지방을 없애는 젤틱은 비만 치료 기기 중 유일하게 미국 FDA로부터 국소비만치료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 식약청에서도 피하지방층 감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기존의 레이저 비만 치료나 지방흡입수술과는 달리 피부 처짐 등의 부작용이 없고 뱃살, 팔뚝살 등의 국소부위 치료가 가능해 몸매를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손상도 적어 획기적인 시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젤틱 냉동지방분해술은 지방세포를 얼려 자가세포사멸 작용에 의해 지방세포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후 약 2주 후부터 지방세포의 사멸이 진행되기 시작하여 시술 3개월까지 지방층의 감소가 일어나게 된다. 인위적인 지방세포의 파괴가 아닌 자연적인 현상의 지방세포의 사멸을 이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젤틱을 시술할 땐 먼저 울퉁불퉁 살이 나온 부위에 젤 패드를 얹은 후 흡입기를 장착한다. 그 후 공기압을 이용하여 시술 부위를 강하게 빨아들이는데 이때 흡입된 지방층이 흡입기 내부에 위치한 냉각판에 노출되어 저온으로 치료가 된다. 시술 시간은 한 부위에 대략 1시간이 소요되며 음악감상을 하거나 비디오 시청, 인터넷, 독서 등을 하면서 편안하게 앉아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