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d Futures란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Managed Futures는 투자전문가를 통해 선물이나 다른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일종의 대안투자라고 볼 수 있지요.

우리나라는 대안투자의 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기 때문에 Managed Futures도 그리 널리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Managed Futures는 1948년에 처음 생겨났으며, 1980년대부터 금융선진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Managed Futures의 투자전문가를 CTA(Commodity Trading Adviser)라고 합니다.

CTA는 주식, 채권, 통화, 상품, 이자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냅니다.

간단하게 말해, Managed Futures는 CTA가 고객의 돈을 파생상품에 운용하여 수익을 내고, 그것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Managed Futures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뛰어난 분산효과입니다. Managed Futures는 전통적인 투자자산(주식, 채권)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투자자산의 투자성과가 좋지 않을 때에도 Managed Futures에서는 좋은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Managed Futures에 투자한다면, 한 쪽의 나쁜 투자성과를 다른 쪽의 좋은 투자성과가 상쇄시켜줌으로써 전체적으로 투자의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접근성입니다. CTA는 전세계의 주식, 채권, 지수, 통화, 이자율, 금속, 에너지, 농산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파생상품에 투자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투자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습니다.

셋째, 좋은 투자성과입니다. 과거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Managed Futures의 위험대비수익률(risk-adjusted return)이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 낮은 거래비용입니다. 실물을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것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