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과 8월이 되면 대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한다. 수강신청이라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낭비하는 시간 없이 대학생활을 보내겠지만, 패배하는 경우 원하지 않는 공강 시간이 생기게 된다. 적게는 1시간부터 많게는 4시간 이상 생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매주 공강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다. 공강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한 학기 동안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공강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근로 장학생에 도전해보자.

수업시간은 확실히 보장받고 공강시간만 할애하면 되는 근로장학생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쟁이 심한만큼 선발되기는 쉽지 않지만 선발된다면 공강시간을 정말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쌓고 돈도 벌며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것이다.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자.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뉴스를 읽는 경우가 많지만 그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알기는 힘들다. 이제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종이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며 시사상식을 쌓는 것은 어떨까. 신문을 잘 읽는 사람은 면접에서도 표시가 난다고 한다. 하루에 10분을 투자하여 평소에 꾸준히 신문을 읽는 습관을 가지면 이것만큼 확실한 취업준비가 또 있을까. 신문사에 따라 대학생은 할인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원하는 신문사를 골라서 꾸준히 읽어보자.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오후에 수업이 있는 날은 상관없지만 1교시부터 수업이 있는 날은 졸기 마련이다. 졸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15~20분 정도 낮잠을 살짝 자주면 남은 수업을 좀 더 활기차게 들을 수 있다. 안 졸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차라리 잠깐이라도 자주는 게 나머지 수업을 집중해서 듣기에 더 도움이 된다.

 

친목도모의 시간을 갖자.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달리 같은 학년 학생들의 시간표가 모두 동일하지 않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귀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그것보다는 동기나 선∙후배, 교수님과 친목을 다지는 것은 어떨까. 동기들과 어느 정도 친해졌다면 선∙후배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교수님들과의 만남을 강의실이 아닌 강의실 밖으로 연장시켜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는 학생이 되어보자.

 

이외에도 공강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본인에게 더 의미가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하며 공강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보자. 취업 준비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공강 시간을 틈틈이 이용하여 준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