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About Tea: First Story ] Effect of tea
 
 “ 저기요, 어디 가서 저랑 차나 한잔 하실래요? ”
 

당신은 어디선가 분명 이 흔하디 흔한 ‘작업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당신이 그것을 브라운관 ‘안’에서 들었는지, ‘밖’에서 들었는지는 필자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왜 그는 우리에게, 어젯밤 뜯던 치킨도 아니고 밥도둑 간장게장도 아닌 ‘차나 한잔’ 하자고 하는 것일까?

찻잎에 들어있는 소량의 카페인은 인체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정신을 맑게 하며 약간의 두근거림이 상대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이 마음에 든 그 남자는 당신과 굳이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 흔한 말 한마디 속에도 재미있는 차(茶)의 매력이 숨겨져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 이밖에도 차(茶)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효능들을 지니고 있다. 몇가지 차의 멋진 효능들을 알아보자.

 

히비스커스

- 멋진 몸매를 꿈꾸는 당신에겐, 히비스커스 (Hibiscus) !

히비스커스 잎에는 주석산, 아연산, 아스크로빈산, 칼륨 등 여러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도중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구연산'은 지방분해효과를 지닐 뿐만 아니라 그 상큼한 맛이 식욕도 억제시켜준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운동 중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식사 전과 운동 후에 마셔주는 것이 좋다.

 

 

라벤더

-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겐, 라벤더(Lavender) !

라벤더 속 '리날올'과 '리모넨'특유의 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아세트산리날릴'이라는 젖산 분해효소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잠들기 전 라벤더 한 잔은 숙면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라벤더는 진통효과도 지니고 있어 치통이나 두통 등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탁월하다.

 

 

 

페퍼민트

- 속이 더부룩한 당신에겐, 페퍼민트(Peppermint) !

페퍼민트와 관련된 식품 중에 유독 디저트와 후식이 많은 이유는 페퍼민트 속 '멘톨'성분이 소화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다. 멘톨성분은 위 운동을 돕고, 장내 가스 배출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천연 소화제'이다. 또한 페퍼민트는 위장 기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데일리 티(daily tea)이다.

 

이처럼 차(茶)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용한 여러 효능들도 무궁무진하게 지니고 있다. 차(茶)야 말로 웰빙(well-being) 시대에 걸맞은  팔방미인(八方美人) 푸드 인듯하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고픈 당신, 오늘은 모닝커피 대신 '모닝 티' 한잔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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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T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