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고 있는 사이 목덜미가 뜨겁다! 여름이 코앞이다.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기엔 아직 준비가 덜됐다. 삐져나온 뱃살은 바지에 넣어도 계속 흘러나오고, 겨드랑이 털, 일명 ‘겨털’은 손도 못 댔다!

이 무시무시한 놈들을 감추고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고 볼륨감 있어 보이게 할 수 있는 ‘룩’이 필요하다. 올여름 트렌드를 제대로 알아 어메이징한 패피로 거듭나보자!

올여름은 피카소가 와서 막 그려놓은 듯한 아트 룩이 앞자락을 장식할 것이고 봄에만 있을 것 같은 꽃들이 여름 패션에 향기를 더해 줄 것이다.

기뻐하라! 두툼한 허벅지와 종아리를 가려줄 롱 스커트가 거리를 메울 것이다. 끝이 아니다. 루즈하게 걸칠 수 있는 옥스퍼드 버튼다운 셔츠가 다시 한 번 통통하게 물오른 것들을 가려줄 것이다.

 

 

 

어찌 됐든 도트, 일명 ‘땡땡이’ 무늬 블라우스는 상큼하다.

여기에 손수 고데기로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 덕에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탄력 넘치는 허벅지를 보았는가?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준비 제대로 했다.

보세 데님을 직접 리폼 했단다. 지갑은 프라이탁 제품이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은 ‘블루’다.

블루 컬러 미러 선글라스, 다즐링 블루 클러치 백, 파스텔 톤 블루 도트 무늬 크롭티까지. 모두 보세 제품이다.

 

 

 

 

폴로 데님 셔츠에 아버지 필라 골프웨어 팬츠 그리고 물감 가방까지. 휴가가 떠오르는 복장이다.

기대하라! 6월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향기가 은은하게 퍼졌다.

구제 CK 데님 멜빵바지에 깔끔하고 시원하게 화이트로 마무리했다.

 

 

 

소 더워 보일 수 있지만, 이열치열. 핫하게 입었다.

어나더맨 블랙 셔츠에 벨트는 Y-3 제품이다.

 

 

 

 

아메리칸어패럴 테니스 치마에 테니스 운동화까지.

바로 이 패션이 올여름 트렌드 ‘스포츠 무드’다.

글=사진 이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