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8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기니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가 최근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는 긴급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 가급적 여행취소 및 연기(관광 목적 방문은 반드시 삼가)를 요청하는 효과가 있다. 발령기간은 기본 1주일로 상황 종료 전까지 자동 연장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지역의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주기 바란다”면서 “현재 체류 중일 경우 특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하면서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조언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