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아이디어 인기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주요 유통업체 상품구매자(MD), 그리고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초기 창업자는 개발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상품 구매자는 참신한 신제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또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마당이 열렸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발'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Hit) 제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137개사를 비롯해 GS리테일, CJ홈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기업 30여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3월부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한 히트 500 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히트 500 사업은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이 출시한 제품이나 콘텐츠에 대해 소비자 평가단 및 무료 체험단을 통한 피드백 활동 등을 지원해 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기존 국내 우수 제품 500개를 발굴할 예정이었지만 호응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글로벌 500개 제품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그동안 공식 홈페이지(www.hit500. or.kr)와 히트 제품 무료체험단 카페(Cafe.naver.com/digitalsme), 트위터(twitter.com/hit500) 전용 공간 등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펼쳤다.

현재까지 소비자 체험단 9501명이 히트 500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생산자에게 직접 알림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외국인 체험단 500여 명도 이달 초부터 2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활동 중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 제품을 선택해 직접 체험하고 그 후기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작, 페이스북(www.facebook.com/sbc. hit)을 통해 출신 국가나 전 세계의 네트워크로 홍보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에 도움을 주는 일이다. 히트 500 제품에 선정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들은 매우 많다.

특히 적외선 웰빙로스터 자이글의 경우 올 8월 농수산홈쇼핑 론칭 방송으로 6억 원 이상 판매됐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스위스와 일본 등 해외로 1억원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맘스탬아기캐리어도 올 5월 SBS하우머치 프로그램에 소개돼 1억2500만 원에 총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기 제품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발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0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발

주최 : 중소기업청
주관 :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창업진흥원
후원 : 아시아경제신문
일시 : 2010년 11월21일 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문의 :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711)

김대섭 아시아경제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