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중장년층이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되는 창업. 특별한 기술도, 시장 정보도 없는 이들일수록 가맹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경영도 비교적 손쉬워 보이는 편의점이나 빵집 등 프랜차이즈 점포 창업을 선호한다. 그러나 절대 만만하게 봐선 안 될 게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사업 경험도, 체력도, 자금도 여의치 않은 중장년층을 위한 실패 확률 확 낮추는 필수 프랜차이즈 창업 가이드.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을 부탁해

“회사 그만두면 치킨집 할 거야.” 퇴직을 앞둔 50대 가장인 나사장 씨가 창업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여보, 무슨 창업이에요? 그러다가 망하면 어떡하려고.” “아버지, 정말 지금 사업하시게요?” 아니, 사업은 아무나 하나? 불경기가 계속되는 마당에 사업 경험도 전혀 없으면서 어떻게 창업하겠다는 건지. 대체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아내와 아들은 사장씨를 영~ 못 미더워하는 눈치다.

사장씨의 친한 친구마저 “너, 지금 나이에 실패하면 정말 인생 종치는 거야”라면서 거든다. 그러나 사장씨는 여간해서는 꿈쩍도 않는다. “프랜차이즈 창업할 거라니까.” 사장씨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인생 2막을 펼쳐 가족의 생계도 꾸리고 자신의 꿈도 실현할 계획이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도 로망이 있다. 바로 창업이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단연 인기다.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franchisor), 즉 본사가 가맹점(franchisee)에 상표와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본부의 도움을 받아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대신 본부에 수수료를 내는 사업 형태다.

본부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전수받아 별다른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성공적인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괜한 투자나 불안정해 보이는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노후자금을 단번에 날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프랜차이즈 창업에 눈을 돌리게 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늘은 있다. 우선 지금의 창업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금융결제원이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 296명을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50~59세(1963~54년생)가 141명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71명(23.9%), 60대는 73명(24.6%)에 그쳐 50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부도 자영업자 가운데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4%, 2012년 47%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본격적으로 은퇴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늘고 있음을 말해준다.

게다가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횡포로 가맹점주가 불이익을 받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가맹본부가 가맹점 희망자에게 장사가 무척 잘될 것처럼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려고 하면 과도한 위약금을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가맹점주에게 비용 부담이 큰 시설개선 공사를 자주 요구하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사업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거나 장밋빛 사업 전망만 전달하곤 하니,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성급히 가맹계약을 체결한 탓에 창업자 70%가량이 1년 만에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에 국회는 가맹본부가 신규 가맹점을 모집할 때 예상매출액 자료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게 강제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까지 입법화했다.

그렇다고 퇴로가 완전히 막혔다고 생각할 일은 아니다. 창업 전문가들은 철저한 시장분석이 뒷받침되고 조급함을 없앤다면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가족의 동의를 겨우 얻었는데 막상 창업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나사장 씨.

프랜차이즈 창업에 뜻을 둔 이들을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 시 꼭 알아야 할 것들과 관련, 창업 전문가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모았다. 조언의 핵심은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떼돈을 버는 게 아니라 실패하지 않을 확률을 높이는 일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기본기 마스터하기

상당수 퇴직자가 ‘반짝하는’ 업종에 벌떼처럼 달려들었다가 퇴직금을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름 창업 컨설턴트를 찾아가 물어보기도 하지만 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수수료만 떼이기 일쑤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창업 정보사이트 ‘행복창업 손창업’ 운영자·창업컨설팅사 SHN 손승환 대표가 쏟아져 나오는 프랜차이즈 창업정보 중 쓸 만한 정보만 골라내 들려줬다.

 

Q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 내게 맞는 창업은

A 이경희 소장=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지 독립(개인) 창업을 할지 고민해봤을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과 독립 창업,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본다면 자신에게 맞는 창업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창업 및 경영에 이르기까지 본부에서 책임을 지고 지원 및 보조를 해주므로 초보 창업자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가맹본부가 점포의 상권 분석, 인테리어 시공, 상품 공급, 영업기법 전수, 광고 선전 등 모든 일을 처리해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한 브랜드로 영업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부실한 가맹본부를 선택할 경우 계약금만 챙기거나 경영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마진율이 독립 창업보다 낮고 가맹본부의 영업 지침 등을 준수해야 하므로 독자적인 영업 전략을 펼 수 없다는 장애 요인이 있다. 더불어 가맹본부의 파산 또는 동일 가맹점의 폐점 등이 영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프랜차이즈 계약에 의해 정기적으로 일정한 로열티를 가맹본부에 내야 하므로 매출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영업이 어렵다.

독립 창업은 경영자 자신이 이익률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운영상의 어떤 간섭도 없으므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창업과 같이 경영 지원이 따로 없어 모든 일을 자신이 처리해야 하므로 프랜차이즈 창업보다는 운영이 훨씬 어렵다. 최근 들어 부실한 가맹본부의 급증으로 가맹 사기 등 피해 사례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다소 비용이 들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으나 창업 준비 기간에 충분한 기술 습득과 교육을 받으며 독립 창업을 천천히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가 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튼튼하고 지원이 확실한 가맹본부를 찾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업체 정보공개서를 통해 자금, 연매출, 순이익, 가맹점 평균매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Q 나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찾을까

A 손승환 대표= 관련 업종을 경험해본 적이 있어야 한다. 창업 업종을 선정할 때 경험이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예비 창업자 대부분이 매장에 방문해보고 잘되는 것 같아 업종을 정하고 창업을 생각한다. 또는 막연하게 자신이 하면 잘 맞을 것 같아 업종을 정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일회성·단기성 업종이 대부분이므로 창업 컨설턴트에게 다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연령대를 생각해야 한다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트렌드를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40대 이상은 경험 여부를 떠나 일단 프랜차이즈 업종 창업이 유리하며 자금에 맞춰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0대 미만이면서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의 경우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프랜차이즈를 창업하는 쪽이 유리하다. 물론 조금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겠지만 말이다. 경험이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개인 창업이나 신생 프랜차이즈 쪽을 잘 선별하고 협의해 좋은 조건으로 창업하는 것이 더 낫다.

프랜차이즈 창업비용이 무조건 비싼 것은 아니다 | 네임 밸류를 구축하고 브랜드를 판매하는 가맹본부를 선택할 때는 당연히 큰 비용이 들어간다. 창업하겠다는 사람이 많아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기 때문에 시장원리에 따라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 성장하는 프랜차이즈를 잘 찾아보면 오히려 개인 창업보다 비용은 적게 들면서 더 좋은 입지에 창업할 수도 있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의 사례를 들면 기존 커피전문점을 아주 좋은 가격에 인수받아 500만원의 비용으로 간판, 일부 인테리어, 테이블, 메뉴판만 교체했다. 가맹본부도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진 없이 지원해줬다. 창업자는 비슷한 스펙의 커피 프랜차이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가맹본부는 10~15개 정도의 가맹점 수를 확보하기 위해 거의 마진 없이 리뉴얼이나 신규 창업을 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가맹본부를 잘 찾아보면 개인 창업보다 더 유리하게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다.

 

Q 업종별 예상 수익률을 미리 알 수 있을까

A 손 대표= 프랜차이즈 창업 시 업종별로 수익성을 따져보고 어떤 것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흔히 힘들다고 생각하는 외식업이나 주류업의 수익성이 일반적인 휴게 음료보다 좋은 편이다. 고수익은 항상 고위험이 따른다는 투자 원칙처럼 서비스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요가학원,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의 수익성은 다른 업종보다 높은 편이다.

푸드코트의 경우 의무휴업이 강제 조례로 지정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거래시세가 조금씩 떨어졌다. 외식업은 범위가 너무 넓고 종류가 다양해 같은 프랜차이즈의 경우라도 투자비용이 최대 2배 이상 차이 나는 사례도 있다. 매출 대비 재료비 비율도 20~40%까지 천차만별이라서 수익성도 사실상 들쑥날쑥하다. 그래서 외식업을 창업할 때는 휴게 음료 업종을 창업할 때보다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예상했던 수익과 실제 수익에 차이가 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즘 다시 뜨고 있는 삼겹살 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2억 원을 투자한다고 치자. 예상 연매출액은 투자금 2억원의 두 배인 4억원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이때 보증금은 제외한다. 이 연매출 4억원을 다시 12개월로 나눠 월 3300만원 이상의 매출이 실현돼야 매장 오픈 후 최소한의 유지를 할 수 있다. 가령 2억원을 투자했는데 월매출이 3000만원 미만 수준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출을 맞춰야 한다.

이렇게 계산하는 이유는 매출이 3000만원일 때 대략적인 월수익이 600만원 정도로 예상되므로 1년 수익이 7200만원이 되기 때문이다. 3년 안에 감가상각이 모두 된다고 생각하면 2억원이라는 투자비용이 회수되는 것이다. 외식업은 이렇게 계산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류업도 재료 가격은 비슷하나 월임대료나 직원 인건비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고 워낙 감가상각이 확실하게 되는 업종이라서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나타낸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다.

창업했을 때 ‘대박 아니면 쪽박’이란 표현이 가장 잘 들어맞는 것도 이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 창업으로 1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투자해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사장도 있지만 같은 이자카야 창업으로 2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했지만 임대료만 겨우 내는 사장도 있다.

서비스업은 월수익이 다른 업종에 비해 훨씬 높다. 그러나 피부관리실, 피트니스센터는 홍보나 프로모션을 통해 짧게는 몇 달에서 1년 정도까지 회원을 유치해서 실제로 뒤에 빚을 깔고 수익을 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업이 계속해서 잘된다면 상관없지만 잘 안 돼 운영이 어려워지거나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일반적으로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까지의 선결제금이 따라붙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고 수익성을 따져봤을 때 서비스업은 실질적으로는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창업자들이 특히 조심해서 창업해야 할 업종이 바로 서비스업이다.

총 창업비용 × 2배 = 예상 매출(년)

예상 1년 매출/12 = 최소 매출(월)

 

Q 프랜차이즈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A 손 대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매뉴얼을 확인한다. 프랜차이즈에서 매뉴얼이란 사업 표준화를 통해 이를 문서화함으로써 가맹점주와 직원에게 통일된 교육이 가능하게 해주고, 고객이 언제 어느 가맹점에 가더라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지침이다.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어 피해를 보는 가맹점주가 종종 있다.

예비 창업자는 점포운영·상품관리·고객 접대·종업원 교육·판촉 및 홍보 등 각각의 매뉴얼별 성격을 알고 창업 전, 가맹본부로부터 매뉴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뉴얼은 실제로 운영하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순서에 맞게 적혀 있을수록 좋다. 일단 가맹본부를 믿고 따르기로 했으면 무조건 6개월까지는 본부 매뉴얼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선배 가맹점주를 만나본다 | 창업을 희망하는 프랜차이즈의 선배 가맹점주를 무턱대고 찾아가 “사장님이신가요? 제가 이런 매장을 해보고 싶은데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라고 말하면 좋은 정보를 얻기 힘들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내 것을 먼저 내줘야 하는 것처럼 처음 매장을 방문했을 때는 무조건 매출을 올려줘야 한다. 몇 번 정도 찾아가서 성의 표시를 하고 얼굴 도장도 찍어야 한다. 가게에 사장이 있으면 일주일 안에 최소 두 번 이상은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방문 때, 그 가게의 사장에게 해당 프랜차이즈 창업 시 좋은 점이나 주의할 점을 조언해달라고 간략하게 말하면 객관적인 답변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선배 가맹점주를 만나 대화할 때 상황이 정말 어렵다거나 전 재산이 걸려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제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는 특정 시간 때,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매장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매장은 대부분 안정적인 수입이 발생하고 제3자가 봐도 만족스러운 창업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매장에 자주 나오지 않는 사장의 특징은 프랜차이즈 본사에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기존 매장 운영 경험이 풍부해서 그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창업 시장의 평균보다 높다. 사장이 매장에 나오지 않는다면 매니저나 점장에게 “나도 프랜차이즈 본사 창업을 하고 싶어서요. 괜찮다면 사장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언제쯤 주로 매장에 나오시나요?” 이런 식으로 정중하게 물어보면 된다.

정보공개서상 기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다 | 정보공개서에는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가 창업 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가맹본부의 사업 현황, 임원 경력,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 영업 활동 조건, 가맹점 사업자 교육 훈련에 대한 설명 등 70여 가지 사항이 담겨 있다. 쉽게 말해 해당 가맹사업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A4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라고 보면 된다.

무료 열람이 가능하므로 예비 창업자는 사전에 가맹 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서를 읽어보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에게 가맹 계약 체결 전, 14일 이전까지(단, 변호사나 가맹거래사의 조언을 받은 경우는 7일) 정보공개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게 돼 있다.

창업자가 가맹계약 체결 시 정보공개서를 확인하지 않고 가맹비를 지급했다면 프랜차이즈법상 가맹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정보공개서에서 순서대로 집중 점검해야 할 항목은 가맹점 평균 매출액, 영업개시 이전의 부담(가맹비, 인테리어 비용 등), 물품구입 및 임차, 상품용역·가격 결정, 영업지역, 계약기간 종료, 겸업 금지·영업시간, 광고 및 판촉의 조건과 비용, 교육·훈련 최소시간 및 비용 등이다.

이 중 ‘영업개시 이전의 부담’이란 항목은 창업자가 가장 꼼꼼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최초 가맹비에 속하는 비용은 가맹비와 교육비로 나뉜다. 가맹비는 가입 대가, 영업표지 사용 대가, 노하우 제공 대가, 개원 지원의 대가, 기타 자료 제공에 대한 대가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일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다. 교육비는 개점 전에 받는 교육의 대가로 300만~500만원이다.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별도 비용을 따로 빼서 명시하고 있는데, 창업자들은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자신이 예산을 적게 준비했다거나 가맹본부가 창업비용을 부풀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별도 비용으로 측정되는 건 일반적으로 냉난방기, 철거, 가스설비, 전기승압, 통신설비, 소방시설 공사, 화장실 공사, 외부 상하수도 공사, 외장 공사, 인·허가 등이다.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비용이 별도로 추가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이 부분을 항상 명심하고 정보공개서를 살펴봐야 한다. 영업지역은 일반적으로 도보 500m를 기준으로 별지에 지도상으로 표시해준다. 가맹계약 기간은 일반적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 갱신 시에는 1년씩 계약기간이 연장된다.

 

이 소장= 직영점이 없는 가맹본부는 피한다. 직영점은 가맹점이 오픈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미리 알아내고 노하우를 축적하며 가맹점주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직영점 없이 가맹점만으로 시작할 경우 초기 가맹점이 본사의 시행착오를 껴안는 희생을 치르게 된다.

가맹계약서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 계약기간이 충분한지, 위약금 조항은 합리적인지, 상권보장과 관련해 문구가 애매모호하지는 않은지, 재료 보급 등 물류 시스템에 대한 사항이 제대로 정비돼 있는지, 계약해지 사유는 합리적이고 재계약조건은 받아들일 만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가맹사업법에 의한 국가자격사인 가맹사업거래상담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외식업 점주는 한국음식중앙회 주관 위생교육을 받아야 한다 |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를 끊어서 구청 위생과에 영업신고증 발급(1일 소요) 신청을 한 후, 발급받은 영업신고증을 세무서에 제출해 사업자등록증(즉시)을 낸다. 1층 매장이 아니라면 소방허가도 받아야 한다. 사업자등록증을 받은 후 카드단말기까지 설치해 오픈 일주일 전에는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Q 좋은 점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A 손 대표= 소자본 창업일수록 좋은 점포를 찾는 것이 성공 창업의 지름길이다. 똑같은 발품을 팔더라도 현명하게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창업자라면 업종부터 정하고 점포를 구해야 한다 | 창업할 업종을 먼저 정하고 점포를 찾아야 하는지, 점포를 구해놓고 업종을 정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답은 업종부터 먼저 정하는 것이다. 창업자 스스로도 기초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중에 상권 분석에 관한 책은 매우 많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어떻게 상권을 찾아봐야 하는지에 관한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비 창업자라면 이론을 알아가는 작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본격적으로 현장에 가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 | 대부분 부동산 중개업소는 계약체결을 위해 과거 사실이나 단점들을 예비 창업자나 프랜차이즈 관계자에게 잘 얘기해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5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한 블록 정도 떨어진 다른 가게에 찾아가 직접 물어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들을 쌓을 수 있다. 좋은 자리임에도 계속해서 업종과 사장이 바뀌는 가게일 수도 있고 수맥이 흐를 수도 있다. 항상 이론과 다른 여러 요소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점포 담당자와 함께 다닌다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점포 담당자는 상권을 분석하고 점포를 구하는 노하우가 풍부하다. 경험상 점포 선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잘 안다. 같이 발품을 팔 수 있다면 책이나 온라인에서 얻는 정보보다 훨씬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절대 혼자 발품 팔지 말아야 한다.

매장을 급하게 찾는다면 창업컨설팅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 창업컨설팅회사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짧게는 몇 년 전부터, 길게는 10년 이상의 상권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곳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창업컨설팅 회사뿐이다. 이 중 창업컨설팅 회사는 가장 현명하게 발품을 파는 방법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적어도 3개 이상의 창업컨설팅 회사에 의뢰해야 하고 창업자 스스로도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Q 점포 구입 후 매장 오픈까지 준비할 사항은

A 이 소장= 점포를 구입했다면 인테리어 공사와 인·허가 과정, 종업원 채용, 매장 오픈 마케팅 등 실무적인 일이 남아 있다. 흔히 종업원을 점포의 얼굴이라고 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종업원을 통해 점포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점포 매출 향상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종업원을 채용할 때는 학력 및 업종 관련 경력, 자격증 유무, 외모 등을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심사숙고해 채용해야 한다.

인테리어 시공에서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동일한 투자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만약 매장 규모가 큰 점포라면 가급적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해 맡기는 게 안전하지만, 중·소형 점포의 경우 인테리어 회사에 공사를 의뢰하지 않고 창업자가 직접 시설을 감리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을 30%가량 절약할 수 있다.

단, 매장 실측, 도면작업, 전기배선, 조명설치 등 각 공정에서 항목별로 거래처와 협의를 잘해서 적당한 가격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테리어 시공 시 전면 노출, 내부 인테리어, 조명 구성, 고객 동선에 따른 상품 진열 등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점포 전면을 연출할 때 고려할 점은 고객이 점포 밖에서 봤을 때 해당 점포의 성격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점포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한다든지 눈에 띄는 개성이 있고 큰 간판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면 점포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장이 좁을 때는 되도록 매장이 넓어 보이도록 연출해야 한다. 점포 내부에 층을 두거나 출입구를 활짝 개방하는 것도 좋고 벽면에 거울을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객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진열대를 설치하는 것도 고객 회전율을 높여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매장 레이아웃이나 조명, 내부 색상, 소품 등은 주 타깃층의 성별, 연령대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공업자와 상담하기 전에 미리 조명 전문상가에 들러 다양한 종류의 조명 특성과 가격, 전기료까지 미리 알아둔다. 유사 점포를 방문해 어떤 조명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지도 미리 조사해두는 게 좋다.

영업 시작을 알리는 오픈 행사는 그 점포에 대한 첫 이미지를 좌우할 뿐 아니라 상권 내 고객들의 관심을 가장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다. 업종별로 편차는 있지만 오픈 마케팅 진행 시 드는 비용은 전단지 제작, 행사도우미, 현수막 제작 및 POP 가격, 무료시식 등을 포함해 적게는 수십만원대부터 많게는 백만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

불황이 깊은 요즘엔 시끌벅적한 홍보보다는 ‘실속형 마케팅’으로 바뀌는 추세다. 과감한 무료시식권 배포는 물론 오픈 당일 방문고객 무료 음식 제공, 오픈 기념 반액 할인 이벤트, 오픈일 파격 할인 후 하루하루 가격을 정규판매가까지 올리는 계단식 가격전략에서부터 가두시식회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주의할 점은 정식 오픈 전, 리허설 기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업무가 손에 익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서비스 실수가 일어나 오히려 고객에게 나쁜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오픈 첫날은 직원들 간에도 손발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재고가 남더라도 판매량을 넉넉히 준비하고 근무자 수도 평상시의 1.5배가량 더 여유 있게 준비해야 서비스 실수를 막을 수 있다.

 

Q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창업 절차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이 소장= 사업 아이템 선정과 함께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선택한 예비 창업자는 본격적인 개설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개설 절차는 정해진 가맹본부의 매뉴얼에 맞춰 진행되는 일련의 순서와 방법을 말하는데, 사실상 이때부터 창업자가 실제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기간 중 가맹사업자는 가맹본부와 뜻을 합쳐 철저하게 준비해야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

우선 통상 가맹점 계약 후 오픈까지는 1개월에서 3개월이 소요된다. 개설 절차 초기에 예비 창업자는 선택한 가맹본부로부터 전반적인 해당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내용을 듣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제공받게 된다. 이 정보공개서를 통해 가맹계약의 세부 내용을 프랜차이즈 본부와 협의하고 계약 전, 가맹계약서 검토를 거쳐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계약을 맺게 된다. 가맹계약 체결 후, 예비 창업자는 가맹점 사업자가 되고 프랜차이즈 본부의 도움을 받아 점포개발의 수순을 밟는다.

이때는 출점을 원하는 지역의 상권 특성 파악, 해당 점포의 입지 분석 및 임대차 조건 등에 대해 상세히 검토 후 본부와 협의해 점포를 계약한다. 매장 계약을 맺은 이후는 공사계약 단계로 정확한 실측과 도면을 바탕으로 근거 있는 견적 자료 및 도면으로 내·외부 공사가 진행된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면 해당 기간 중 가맹점 사업자는 본부에서 준비한 가맹점 운영에 대한 필수 교육을 받게 된다. 전반적인 매장 운영교육으로 실전 대비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보통 5~7일, 길게는 2주 정도 병행해 실시된다. 직원 모집도 대개 이 기간에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철저한 시설점검 단계로 하자보수 사전 예방, 집기 검수 및 확인 절차를 밟는다. 이 기간에는 매장 오픈 날짜에 맞춰 사전 지역 홍보가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개업일에 맞춰 물류 및 음식 준비, 고객응대 등 행사 사전 리허설을 거쳐 오픈 판촉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개설 절차가 마무리된다.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마련 창구

창업비용 조달 문제는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다. 예산을 초과해 큰 수익을 볼 것이냐 아니면 있는 예산을 가지고 맞춤형으로 갈 것이냐는 창업을 한 번이라도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민했을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성공 창업자들의 예산 활용을 분석해봤을 때 예산의 90% 정도를 활용하고 10%는 운영비로 남겨두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소액대 자본이나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있어 투자를 하는 경우라도 총 투자 예산의 30% 선을 넘지 않았다. 손 대표는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정말 창업을 권유하고 싶지 않다”며 “만약 당장 절박하게 창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지고 있는 자금에 적합한 업종을 찾아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전에 자금을 조달받기는 어렵지만 창업 후에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창업 전에는 자금을 조달받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정부의 정책자금 및 보증지원제도를 통해 창업비용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창업 전에 자금을 조달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대출신청을 받는 것도 창업 전에 가능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소득증빙이나 부동산담보, 보증인과 상관없이 개인의 신용도와 재정상태, 현재 대출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한도가 측정된다. 절차는 소상공인지원센터→상담→교육신청→수료→신용보증기금 상담 및 접수→신용보증서 지급→해당 은행 방문→영업장 평가→대출순으로 이뤄진다.

신용보증이란 신용보증기금이 은행에 대해 ‘이 서류를 가지고 가는 사람에게 대출해주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겠다’는 증명서다. 정부기관이 부동산 담보나 보증인 없이도 창업자에게 보증을 서주는 것으로, 은행에서도 대출하도록 해준다. 기간은 대략 한 달 정도 걸리고, 1월에 신청자가 몰려 지원 자금이 없는 경우도 발생하니, 자신의 계획에 맞게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전화로 지원 자금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창업교육을 이수하면 1년간 지원신청이 유효하므로 당장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창업자도 미리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건설업, 제조업, 운수업, 광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운용 관련업은 관할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심사하고 기타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은 사업장 예정지 인근 수탁은행에서 심사를 위탁해 발급하고 있다.

창업하고 나서 3개월 후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다고 앞서 언급했지만 이런 자금 조달 방법을 알아두면 창업 후 빌렸던 사업자금을 시중은행 최저 금리와 비슷한 금리로 빌려 미리 갚을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가 시중은행과 연계해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거나, 주류업의 경우 주류업체를 통한 무이자 대출도 가능하므로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라면 알아두는 게 좋다.

우량 프랜차이즈 업체를 위한 전용 대출상품 활용하기 | 시중은행들이 프랜차이즈 예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론’을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론은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안정성 등을 고루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시중은행이 협약을 맺고 창업 점주들에게 저금리로 창업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신한은행의 ‘신한프랜차이즈론’,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프랜차이즈론’이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프랜차이즈론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은 은행이 선정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거나 점포 임대차계약을 본인 명의로 체결한 경우다. 대출한도는 신규 가맹점은 인테리어 비용과 가맹(보증)금을 기준으로 기존 가맹점은 최근 3개월간 매출액 또는 6개월 매출액의 2분의 1, 1년 매출액의 4분의 1을 기준으로 한다. 우대금리도 최대 0.5%포인트까지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프랜차이즈론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창업하는 고객에게 신용여신으로 소요자금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가맹점주는 운전자금으로 최근 4개월 매출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의 신용여신을 확대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방식은 무보증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방식 모두 가능하며,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용도로 지원된다. 특히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외에도 특별우대금리 등 신규 대출 시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상환방법 및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일시상환은 1년 이내, 할부상환은 3년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설자금의 경우 신용여신은 할부상환으로 5년 이내(1년 거치 가능)이고 담보여신은 할부상환으로 15년 이내(5년 거치 가능)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