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향대는 ‘건강ⓝ경영CEO 과정’을 개설, 운영 중에 있다. 건강한 CEO가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취지에서다. 손풍삼 총장은 “첨단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CEO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건강ⓝ경영CEO과정’의 참여를 위한 문의가 많았다. 그러나 업무에 시달리는 CEO의 특성상 직접 참여는 쉽지 않는 노릇.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의 에 소개된 팁을 공개한다.

규칙적인 식사·수면 습관을 길러라. 업무의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에 젖어들기 쉽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수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심시간 이후 낮잠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20분 간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24시간 중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라. 바쁜 일정에 쫓기다 보면 자신에 투자하는 시간이 없다.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명상을 권한다. 운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강도는 숨이 조금 차고 땀이 가볍게 날 정도를 권한다. 운동을 할 여건이 안 된다면 단전호흡, 기체조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찾아라. 해외와 달리 국내엔 주치의 제도가 발달돼 있지 않다. 건강 상태를 상담하고 체크한다는 게 쉽지 않다. 때문에 몸에 작은 변화가 있다고 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굳이 큰 병원이 아니더라도 좋다. 만약 건강 상태가 악화됐을 때는 과감하게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재활에 나서는 것을 권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