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홍삼 제공]
최근 건강음료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무첨가’와 ‘100% 국산’이다. 건강음료의 대표주자격인 홍삼음료뿐 아니라 탄산음료 조차 설탕이나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거나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해 출시되고 있을 정도다.

농협홍삼 '한삼인'은 100% 국산 원료만 사용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 한 홍삼음료를 잇따라 선보이며 건강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한삼인 아이홍삼’은 어린이 연령별로 제품을 3단계로 나눠 몸에 좋은 자연약재를 첨가한 홍삼농축액으로, 홍삼뿐만 아니라 모든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홍삼 한삼인의 ‘착한홍삼 키즈엔’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어린이 음료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사과, 포도, 배 과즙으로 맛을 냈다. 기존의 어린이음료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액상과당 경우 체내에서 녹지 않고 지방으로 쌓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올해 초 출시한 유산균음료인 ‘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지난달 선보인 ‘아임리얼 키즈 스무디’도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

콜라와 사이다로 대표되던 탄산음료 시장도 무첨가와  100% 국산이 주목받고 있다. 일화는 지난 달 설탕과 색소,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레몬과 상쾌한 라임향을 첨가한 탄산수 신제품인 ‘초정탄산수 라임’을 선보였다. 웅진식품의 ‘톡 보리사이다’는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무카페인 탄산음료다.

농협홍삼 관계자는 “최근 건강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주원료인 홍삼뿐 아니라 다른 원료들도 모두 100% 국산을 사용하고, 합성감미료와 합성착향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올 하반기에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