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LG전자 

 

(왼쪽부터) 삼성전자 'Q9000 김연아 스페셜' 'Q9000 딤플 다이아몬드' LG전자 '손흥민 빅토리' '크라운 미엄' 사진=각 사 제공.
▲ [자료=각사 제공]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구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전유통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에어컨 판매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전월 동기 대비 에어컨 판매량은 100%(판매액 기준) 증가했습니다. 2012년의 동기 대비는 130% 늘었고, 직전 보름 대비에 비하면 20% 가량 판매량이 늘어났고 합니다. 하이마트 측은 2013년 폭염에 대한 예보가 계속됐고, 일찍 찾아온 더위로 평년보다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제조업체 중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모델을 비교해봤습니다.

 

삼성‧LG ‘세어나가는 전력을 잡아라’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바로 전기요금입니다. 에어컨을 틀어서 ‘요금 폭탄’을 맞진 않을까 고민하다보니 에어컨을 틀 때 망설여집니다. 최근 제품들은 ‘인버터’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인버터 방식은 실내 온도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운전량을 최소로 해 전기료를 절약하는 냉방시스템입니다. 굳이 에어컨 운전 조절을 하지 않아도 돼 사용도 편리한데다가 외부 상황에 상관없이 일정한 운전량으로 냉방하는 ‘정속형’에 비해 전기요금을 약 70%까지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인버터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지, 에너지 효율 등급은 1등급인지 따져보면 에어컨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들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를 조정할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전력 소모량을 세팅한 후 이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에어컨 틀기가 무서웠던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절전 외에도 소비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기능은 바로 ‘제습’입니다. 여름철 장마 기간의 ‘꿉꿉함’을 없애기 위해 제습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에어컨에는 절전 제습이나 2way제습 기능을 동반하고 있어 제습기능이 없는 에어컨을 구매하고, 제습기를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습 외에도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능까지 갖추길 원하는 소비자라면 부가 기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