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이 강호동 육칠팔 매장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칠팔 제공]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지, BBC, 광저우일보 등 해외 주요 외신이 프랜차이즈 고기 음식점 ‘강호동 백정’을 극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지난 10일 ‘In L.A., East Meets West Meets Tacos’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LA에 위치한 강호동 백정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식 BBQ의 놀라운 맛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계란찜과 김치, 옛날 도시락이 인상적이다”는 설명을 곁들이며, 한국 전통의 BBQ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호평했다.

LA타임즈(LA Times)도 ‘강호동 백정’을 ‘미국 베스트레스토랑 101’에 2년 연속 선정했다. 특히, 저명한 음식 비평가 조나단 골드 기자는 기사를 통해 “강호동 백정의 음식은 태초의 맛이다(Korean BBQ at its basic best)”며 “세계적인 수준의 한식레스토랑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대서특필한 바 있다.

영국 BBC와 중국 광저우일보도 “한국형 BBQ의 맛을 가장 잘 구현한 최고의 레스토랑이다”는 기사를 올리며 강호동 BBQ를 극찬했다. 김치와 동치미를 뛰어난 전통 발효 음식으로 보도하면서, 그릴에 구운 한국식 갈비구이와 백정 특유의 불판에 나오는 계란찜, 콘치즈구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강호동 백정은 지난 2011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호주, 중국, 필리핀 등 진출에 성공했으며 현재 9개의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매장 월평균 매출액이 약 40만 달러(한화 약 4억)에 육박하면서 해외서만 매월 320만 달러(약 32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강호동 백정은 특히 지난 4월 미국의 사모펀드로부터 2천만 달러(약 2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새롭게 미국에 진출하는 치킨 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에 유명 락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멤버가 10%의 지분 투자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해외 매체에서 한국식 BBQ를 극찬하면서 올해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및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점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중심으로 한식을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칠팔은 2011년 GS그룹 방계회사 ‘승산’을 통해 가맹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지난 3년간 ‘육칠팔’, ‘강호동 백정’, ‘강호동 치킨678’ 등 7개 브랜드를 통해 전국 3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