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승무원이 김포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구명조끼 등 비상장치 사용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8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3층 서편 출국장에서 항공 안전장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크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탑승객들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비상장비 13종 20개 품목와 함께 25인승 구명정(LIFT RAFT)을 전시한다. 캐빈서비스훈련팀 안전교관들은 직접 기내 안전수칙 교육과 구명복, 산소 마스크 등 비상장비 착용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심폐소생술 및 AED(심실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관련 시연 및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포공항 이용객과 김포공항 상주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다.

백선철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공항에서 많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행사를 가지게 돼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탑승객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함께 기내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