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3일 출시되는 신제품 갤럭시 W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한 손에 들어오는 넓은(Wide) 화면으로 최상의 즐거움과 그립감을 제공하는 ‘갤럭시 W’(Galaxy W)'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갤럭시 W’는 16:9 화면비에 99.6mm 가로사이즈로 한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고, 한 손에 들어오는 최대화면 크기인 178mm(7형)HD TFT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돼 소비자의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원한 와이드 화면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로 모드’와 ‘분할 화면(Split View)’을 지원한다.

‘가로 모드’ 홈스크린은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던 중이라도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제품을 세로로 돌려서 볼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분할 화면’은 이메일, 메시지, 주소록, S플래너, 갤러리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보여 주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S플래너에서는 왼쪽 화면에 달력을, 오른쪽 화면에는 상세 일정을 띄울 수 있다. 이메일도 메일 수신 리스트와 읽기 창을 동시에 띄우고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W’는 ‘멀티 윈도(Multi Window)’와 ‘팝업 플레이(Pop up Play)’로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멀티 윈도’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나누어 동시에 실행시키는 기능이며, ‘팝업 플레이’를 이용하면 메시지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중에도 원하는 위치에 동영상 재생 창을 띄워 시청할 수 있다.

무게 245g으로 휴대하기에 용이한 ‘갤럭시 W’는 그립감도 뛰어나며,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가죽 질감의 후면 커버로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W’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3 플랫폼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5GB 램, 3,2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SKT 스마트폰 요금제가 적용되는 ‘갤럭시 W’는 출고가가 49만9,400원이며,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 가운데 블랙 색상을 시장에 먼저 선보일 방침이다.  오는 10일경에는 화이트와 레드 색상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형 크기의 대화면과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 W’는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큰 화면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으로 대화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W’ 출시를 맞아, 구매 고객 대상 전원에게 제품 전용 플립커버를 증정하고, 제품 구입 후 ‘SK B tv’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만 명에게는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구매 후 6월 30일까지 www.skt-galaxy-w.com에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차량용 거치대도 증정하며, ‘갤럭시 W’와 함께 ‘삼성 기어 핏’과 ‘삼성 기어 2 네오’를 구입하는 고객은 기어 제품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