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대형주 투자 위탁운용사 6곳이 결정됐다. 위탁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프렌드투자자문, 하나UBS자산운용, NH-CA자산운용이 대형주 위탁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위탁유형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종목선정 및 업종 배분을 적극적으로 실시,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됐다.

지난해의 경우 브레인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케이원투자자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약 2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위탁받았다. 올해 역시 증시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난해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형(SRI) 예비 위탁사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뽑혔다. SRI 예비운용사 위탁규모는 3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