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성형외과의원 정영춘 원장

무더위가 일찍 온 탓인지 5월말인데도 벌써 일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여름방학·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7월이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그리고 8월이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워터파크 방문 등 각자의 휴가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 중 평소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미뤄왔던 외모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이 늘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부족한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자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쌍꺼풀과 같은 눈성형, 코성형에 대한 상담과 예약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나이가 어린 여성일수록 쌍꺼풀과 같은 눈매 교정수술에 관심이 많다. 상담을 하다보면 쌍꺼풀 수술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희망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서양인처럼 진한 쌍꺼풀 라인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수술 티가 나지 않는 얇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자연스럽고 가급적 표가 안나면서도 눈매가 뚜렷해지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 주변 피부와 얼굴밸런스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눈꺼풀 두께에 따라 수술 방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눈꺼풀이 두껍지 않다면 짧은 수술시간을 통해 흉터없이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멍과 붓기가 적어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눈두덩이에 살이 많은 편이라면, 안검하수와 지방제거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어 보다 의료진과의 정밀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눈성형에 대해 매우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만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첫 수술 시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첫 수술에 대해 마음이 들지 않아 재수술을 시도한다면 이번에는 꼭 자신의 피부두께, 눈 모양에 맞는 적절한 수술방법과 테크닉을 구사하는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이 모든 것은 부족한 외모 콤플렉스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관점에서 시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분별하게 성형을 하는 것은 분명 후일 후회를 한다. 반면, 자신에게 부족한 외모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만족감이 높다.

여름방학, 여름휴가를 내어 예뻐지고 싶은 이들도 늘고 있지만 양날의 칼날인 성형의 특성상 상담 시 주의사항, 자신에게 맞는 방법, 사후관리, 부작용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정영춘 허쉬성형외과의원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연세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성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대한성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 정회원, 대한 악안면 외과 학회 회원, 국제미용성형연수원 서울센터장, 최소침습성형연구회 회장

現 허쉬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