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27)선수가 6월1일, 시즌 첫 3연승에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 선수가 다음달 1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 선수는 지난 27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도 퍼펙트게임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홈경기 징크스’를 시원스레 극복함으로써 평균자책점 3.10으로 5승째(2패)를 챙겼다.

또한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시즌 10번째 등판이자 6승 문턱에서 피츠버그를 누르고 첫 3연승 고지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맞붙는 피츠버그는 29일 현재 팀 타율 0.248 홈런 46개 장타율 0.375 등을 기록 중이다. 타율과 홈런은 내셔널리그(NL) 7위, 장타율은 10위로 다저스 타선보다 약체로 평가된다.

앞 서 한류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 겸 탤런트로 활동중인 수지(20)는 지난 28일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메이저리구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수지는 그날 오후 7시쯤 포수 역할을 한 류현진에게 멋진 폼으로 시구를 했다.

29일 LA다저스 공식 트위터에는 수지와 류현진의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지는 한 손에는 공을 들고, 한 손에는 류현진선수가 선물한 키티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날 수지의 시구는 LA다저스 측이 제안해 성사됐으며,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SBS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앞서 27일 밤 다저스타디엄에서 열린 한국 관광의 밤'에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LA다저스 선배인 박찬호선수와 밴드 '씨앤블루'의 멤버 정용화, 가수 알리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