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아시아 명품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와 중국 기업보(企業報), 홍콩 문회보가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홍콩에서 발표한 ‘제5회 아시아 5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이 종합평점에서 9968점을 받아 일본과 중국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 3위는 홍콩 HSBC, 4위는 대한민국의 LG, 5위는 중국 본토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랭크됐다.

아시아 100대 명품 브랜드에는 일본 기업 57개가 이름을 올렸고 한국 기업은 삼성을 포함해 LG(4위), 현대(39위), 포스코(46위), 아모레퍼시픽(55위), SK(71위), 두산인프라코어(96위)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GS건설,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 출시한다
신한은행·카드와 제휴… 월 생활비 최대 4만원 할인
GS건설은 자사 브랜드 아파트인 ‘자이’ 입주민을 위한 전용 멤버십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2007년 SK건설에 이어 GS건설이 두 번째다.

‘자이(Xi) 멤버스’로 명명된 이 카드는, 일상 생활비를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기존 신한 ‘생활愛카드’ 혜택에 자이 입주민 편의를 위한 부가 서비스가 접목됐다.

이 카드로 자이 입주민들은 기존 신한 ‘생활愛카드’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관리비나 통신비, 생활가전의 대여 비용,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최대 2만 원 까지 할인받는 혜택과 대형마트나 병원 약국 이용 시 각각 월 최대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 출입카드와 후불 교통카드, 현금 입출금 카드를 겸하여 사용할 수 있고, ‘엘리시안 제주’와 ‘엘리시안 강촌’에서 골프장, 스키장 등 일부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이 멤버스 카드’를 발급 받고 신한은행 입출금통장 개설 및 공과금 1개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은행 예금 및 대출 거래 시 고객 등급을 우대 적용해주는 ‘자이멤버스 - 신한 마이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숫자로 보는 경제 포커스

3.8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8%?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올해 5.9%보다 하락한 수치.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지난 9월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계 경제성장률 역시 올해의 4.4%에 비해 소폭 하락한 3.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지난 8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9월15일 ‘8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 발표를 통해 지난달 한국의 수출액은 369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35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0000000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숫자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984년 한국이동통신(현재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이후 26년 만의 기록이다. 통계청 추산 올해 인구가 4887만5000명임을 감안할 때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은 102.4%를 기록해 이른바 ‘1인 多폰’의 시대가 열렸다.

10000000000000000‘조’보다도 큰 ‘경’이라는 숫자 단위가 금융권에 등장했다. 국내 총 금융자산이 처음으로 ‘1경(京) 원’을 돌파한 것. 이 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1063조원의 9.4배에 달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전분기보다 2.6%(255조원) 늘어난 1경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업계 첫 일본인 중식 조리장 탄생
밀레니엄 서울힐튼, 히데시마 테루아끼씨 조리장 영입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은 최근 일본인 히데시마 테루아끼(사진·36)씨를 부주방장으로 영입했다. 호텔업계에서 중식 조리장을 일본인으로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도 나고야 출신인 히데시마 부주방장은 오사카 쯔지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나고야 힐튼 중식당 ‘다이너스티’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시 전문식당 ‘산스이’, 나고야 ANA 호텔의 중식당에서 근무하면서 섬세하고 세련된 요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히데시마씨는 “지난 16년간 중식전문 조리장으로서 쌓은 모든 노하우를 한국의 중식 조리기법을 문화적 장점과 접목시켜 호텔내 카지노를 방문하시는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 고객들에게 한.중.일 3국의 맛을 절묘하게 녹여낸 히데시마만의 중국요리를 선보이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진에어 ‘필리핀 골프천국’ 클락에 취항
경쟁사 대비 80% 수준 운항…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오픈
진에어는 필리핀 클락에 오는 10월 26일부터 주5회 신규 취항키로 하고, 9월13일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다.
클락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루이시타 골프장, 지난 98년에 타이거 우즈와 필리핀 대통령이 라운드 후 격찬한 골프장으로 알려진 미모사 골프장 등 유명 골프장이 많은 도시다.

진에어는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화, 수, 금, 토, 일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LJ003편이 인천에서 밤 10시에 출발하면 클락에 다음날 1시 10분에 도착하고 LJ004편은 클락에서 새벽 2시 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7시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스케줄로 운항된다.

운임은 현재 인천-클락 노선에 취항 중인 경쟁사에 비해 약 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진에어는 필리핀 관광, 골프 등의 전통적 기본 수요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교민 수요 등 다양한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 美 앨라배마에 가공센터 문 열어
총 1900만 달러 투자… 연 12만톤 차·전기강판 일처리
포스코는 15일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 인근 제퍼슨 카운티 공단에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AAPC(POSCO America Alabama Processing Center)’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POSCO-AAPC는 총 19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연간 12만 톤의 자동차 강판 및 전기 강판을 가공해 일본, 유럽계 등 글로벌 완성차사 및 전기강판 고객사에 판매한다.

포스코는 미국 남동부지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발맞춰 고객사 인근 지역에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미주지역 최고의 자동차 강판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 겸 탄소강사업부문장과 짐 폴섬 주니어 앨라배마 주 부지사 등 주 정부 관계자 및 BMW, 폭스바겐, 도요타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을 포함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쌍용차, 코란도C 수출로 부활 기지개
평택항서 선적 기념식 열어… 연말까지 수출 목표 1만여대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친환경 소형 CUV인 코란도C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열린 수출선적 기념식에는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 관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C 1호차의 첫 선적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코란도C는 450여 대 규모로 스페인의 타라고나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항을 통해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여 대의 코란도C를 수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 1200여 개 판매망을 통해 각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 그린 비즈니스 로드 맵 선포
브랜드 론칭 10돌 캠페인 추진… 친환경 3대 테마로 구성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그린 비즈니스 로드 맵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선포식은 ‘그린 상품, 그린 서비스, 그린 캠페인’의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이니스프리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소명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의의를 더했다.

그린 비즈니스 로드 맵의 3가지 테마는 유기농 인증 화장품 확대와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원료 사용 확대 등의 그린 상품 테마, 유해물질이 제거된 친환경 매장 만들기 등의 그린 서비스 테마, 그리고 공병 수거 캠페인과 에코 손수건 캠페인과 같은 친환경 캠페인 강화의 그린 캠페인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니스프리는 3가지 테마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것, 그린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그리고 지구를 건강하게 지켜 나가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정백현 기자 jjeom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