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회회장배사격대회(권총결선) 2013년 한회회장배사격대회(권총결선).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은 5월 28일(水)부터 6월 3일(火)까지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개최한다.

1955년 대한사격협회 창단 이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08년에 창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사격 전 종목, 전 부(일반, 초/중/고, 단체, 장애인)가 동시에 열려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과 더불어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로 성장한 한화회장배 전국 사격대회는 이번에 대회 창설 이후 최대규모로 열린다. 초/중/고, 대학부 및 일반부, 장애인 417개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진종오, 김장미 등 총 2,800명에 달하는 국내 사격선수들이 거의 참석한다.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사격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로 꼽힌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9.19~29), 제51회 세계사격 선수권 대회(10.6~15, 스페인), 한일학생 사격대회(8.14~16, 충북청원), 15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등 주요 국제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까닭이다.

한국사격이 아시아를 넘은 세계최강의 실력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한국국가대표 선발전인 이번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향후 세계 사격을 이끌어갈 선수들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거 사격경기 시 조용했던 관중 분위기에서 벗어나 박수, 응원 등 경기에 방해가 안 될 정도의 소음은 대한사격연맹이 허용하고 또한 본선 경기 시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의 점수 현황을 방송하는 등 일반인들이 사격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흥미를 자아낸다.

대한사격연맹 김우승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기를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참가 선수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집중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창설 당시 국제사격대회 운영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대회로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유소년 종목 진행을 통한 사격 꿈나무 발굴 등 한국 사격의 발전에 기여한바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사격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13년간 대한사격연맹에 약 10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한국 사격은 국제무대에서 사격강국으로서 주목받을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