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으로 거두고 있는 성적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1푼에서 3할6리(160타수 4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발목 통증 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야구관계자들의 평가다.

추신수의 안타는 5회에 나왔다. 2-2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연이은 안타로 추신수는 홈을 밟는데 성공해 시즌 3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닉 테페쉬의 6.2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를 비롯해 크리스 자메네스의 2타점 활약속에 7-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6슬 25패,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AL)서부지구 3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