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붉은 악마’에게 헌정하는 와인을 제작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디아블로 콜렉션’ 와인(750㎖)을 정상가 3만4000원에서 40%이상 할인해 1만9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칠레 1위 와이너리인 ‘콘차 이 토로’와 손잡고 ‘타임 투 비 어 데블(TIME TO BE A DEVIL)’을 새긴 특별 패키지를 제작했으며, 한국 소비자들만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2만4000병을 국내 단독 판매한다.

와인저장고에서 ‘악마’가 나타난다는 소문을 내 와인을 지킨 전설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디아블로는 전세계에서 1초에 1병씩 팔리는 인기 와인이다. 2010년에는 전세계 2400만병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엄격하게 선별된 고품질 포도를 전통 오크 배럴에서 오래 숙성해 진한 블랙베리와 블랙커랜트의 향, 성숙한 풍미를 만들어 칠레 와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와이너리인 콘차 이 토로가 한 나라를 위해 스페셜 한정판을 제작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마트 바이어에 따르면 콘차 이 토로에 한국의 와인시장, 칠레와인에 대한 선호도, 이마트의 와인시장 영향력을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어필했고, 여러 차례 거절 끝에 결국 이번 한정판 ‘디아블로 콜렉션’을 출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