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양주동 로렘입숨 대표, 박수만비트패킹컴퍼니 대표, 한정화 청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호민 스파크랩대표, 김효진 엔트리움 이사,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이 23일 역삼동에 있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유망 기술창업팀을 육성하는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의 인큐베이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발표한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의 주요트랙이다.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를 통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엔젤투자, 인큐베이팅, 멘토링과 함께 정부 연구개발(R&D)과 해외 마케팅 자금 등 팀당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번에 현판식을 가진 초기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인 ‘캡스톤파트너스’와 글로벌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팁스(TIPS)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마루180을 인큐베이터로 활용한다.

복합 창업지원공간인 마루180은 지난 4월 14일 개소했으며 창업기업,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가 함께 입주해 있다.

또 팁스(TIPS) 운영기관인 캡스톤파트너스, 스파크랩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드라마앤컴퍼니 등 4개 창업팀이 이번에 입주했으며, 향후 추가로 선정되는 창업팀도 이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 및 입주창업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인큐베이터 입주 창업팀을 격려·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高)기술기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엔젤 및 벤처캐피털의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확대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