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칼리 피오리나(Carleton S. Fiorina)를 초청해 30일(금)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칼리 피오리나는 이 날 고려대를 찾아 ‘위미노믹스(Womenomics) 시대와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패널 및 청중과 함께 여성 리더십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칼리 피오리나는 미국 비즈니스계의 유리천장을 뚫은 ‘최고의 여성 CEO’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칼리 피오리나는 1999년 휴렛패커드(HP)의 최초의 여성 CEO에 취임해 컴팩과의 합병을 성사시키는 등 회사 내부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벼랑 끝에 섰던 휴렛패커드를 성공으로 이끌며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휴렛패커드 최초의 외부 출신 회장, 대형 컴퓨터 업계 최초의 여성 회장, 세계 상위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회장 등 여러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츈>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CEO’로 6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칼리 피오리나는 칼리 피오리나 엔터프라이즈(Carly Fiorina Enterprises)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지난 해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회장의 특강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회장의 특강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특강은 위미노믹스(Womenomics) 시대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고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영대학 홈페이지(http://biz.korea.ac.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련 문의는 경영대학 홍보실(02-3290-16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