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전격 은퇸선언을 했다.

시 수원 영통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의 심장, 상징으로 활약했던 박지성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던 모습도 이제 위대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은 “오늘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날이다. 이번 시즌 동안 은퇴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2월 부터 생각을 했고 무릎 상태가 선수로 계속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또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오는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