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희야'에서 열연 중인 배우 배두나 / 사진 = CGV 제공

 

할리우드까지 넘나들며 글로벌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배두나의 주요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CGV 무비꼴라쥬는배두나를 5월 ‘이달의배우’로선정하고, 대표작 5편을 CGV 무비꼴라쥬전용관 3곳에서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CGV는 “배두나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이미지로 시작해 어느새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로 성장했다”면서 “상대방을 응시하는 눈빛과 다부진입술로 지난 15년동안 한국, 일본, 미국의 거장감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실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의 공감을 얻어 낸것은 물론, 작가적인 색채가 강한 영화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대중을 사로 잡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무비꼴라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5월개봉을 앞둔 최신작 ‘도희야’이다. 배두나는 우연한 사건으로 작은 바닷가 마을의 파출소장으로 좌천되는 경찰 영남역을 맡았다. 영남은 그곳에서 가족의 폭력에 노출된 소녀도희를 만나게 된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영남과 도희의 치유를 그린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진출작 ‘클라우드아틀라스’와 일본거장감독 고레에다히로카즈와 호흡을 맞추었던 ‘공기인형’, ‘괴물’, ‘복수는나의것’도 관람할 수 있다.  

배두나의 영화는 8일부터 1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15일부터 21일까지 CGV상암, 22일부터 28일까지 CGV서면에서만나볼수있다.

또한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2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저녁 7시 영화 ‘도희야’ 종영 후 CGV압구정에서 배두나를 초청해 씨네 21 이화정 기자 사회로 ‘시네마톡’을 진행한다.예매는 5월 2일부터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