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6개 비리혐의 수사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횡령, 배임, 탈세, 국회 재산 도피, 강요, 뇌물 공여 등 6가지 혐의를 잡고 수사 중.

-수사팀, “전 회장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개당 500만원씩 받고 12계열사에 수억원어치씩 강매해왔다는 진술 확보”

-또 유씨 일가가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회사 자금을 유용하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염의도 포착.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1등 항해사 강모‧신모 씨. 2등 항해사 김모 씨, 기관장 박모 씨 등 4명을 유기치사‧수난 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또 승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 시신이 수습된 것과 관련 청해진해운 선원들이 장기간 승객을 무임승차시키고 ‘뒷돈’을 챙겨왔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실 여부 확인 중.

■롯데‧SK‧현대重, 현금 곳간 더 채우고 배당 줄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10대 그룹 중 롯데‧SK‧현대중공업 그룹이 사내에 쌓아둔 현금은 늘어났는데, 주주들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은 오히려 줄어든 ‘배당 블랙리스트’에 꼽혀.

-자산총액 기준 국내 10대 그룹의 2012년 대비 지난해 유보율을 집계한 결과 1244.2%에서 1350%로 늘어나(※유보율: 자본금보다 사내에 쌓아둔 돈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

-조사 결과, 10대 그룹 중 SK와 롯데, 현대중공업 그룹은 유보율이 높아지는 대신 배당수익률은 떨어져

-전문가들, “지난 수년간 결과를 보면 실질적인 투자는 늘어나지 않은 채 배당도 적게 하는 주주 경시 풍토가 지속되고 있어”

■이건희 회장, 176일 만에 출근한 날…재무구조 개선 발표한 삼성

-이건희 회장이 귀국과 함께 ‘출근 경영’을 시작하면서 삼성 계열사들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재편을 잇달아 발표.

-삼성전기‧삼성정밀화학‧제일기획‧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들은 삼성생명 보유지분을 전량 매도하기로 결정

-삼성카드는 보유 중인 삼성화재 지분 29만 8300여 주를 주당 23만8500원에 모두 삼성생명에 매각한다고 공시.

-계열사 간 사업권 이양도 결정. 삼성정밀화학, 삼성전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원재료인 세라믹파우더를 생산하는 설비 등 자산 311억원을 양도하기로

재계,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금융 계열사를 재편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

■전세금도 스마트폰으로 빌린다…모바일 대출 대전

-은행 간에 ‘모바일 대출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바일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이 크게 증가.

-한국은행, 지난해 국내 17개 은행의 스마트폰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3718만명으로 전년 대비 55.2% 늘어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모바일 대출 상품을 속속 출시 중.

-우리은행, 부동산 중도금‧신용대출 상품 출시 1년 째 안돼 1조905억원 돌파

-업계 관계자, “모바일 뱅킹 활성화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불완전 판매도 줄이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 다만 스마트폰 해킹은 매우 쉽기 때문에 모바일 뱅킹 상품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강구해야”

■3월 신설법인 역대 최대인 7195개

-지난달 신설 법인 수가 역대 최다였던 것으로 집계됨.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직장에서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의 각종 창업 지원 대책으로 청년층 창업도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 부도율도 0.13%로 2월(0.20%)보다 낮아져

<중앙일보>

■백업시스템도 없는 삼성카드…사흘째 온라인‧모바일 먹통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인한 삼성카드 서비스 장애가 사흘째 지속 중

-확인 결과 삼성카드 온라인‧모바일 관련 백업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삼성카드 서비스 장애가 유독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에만 집중된 이유는 ‘재해복구시스템’이 아예 없었기 때문.

-카드업계 관계자, “주전산센터와 똑같은 규모로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고객이 사용하는 결제와 관련된 부분은 돼 있어야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아파트 수직증축 25일부터 허용

-25일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

-이에 따라 15층 이상 아파트는 최대 3개층을 더 높일 수 있고, 14층 이하는 2개 층까지만 추가로 올리는 것이 허용.

-국토연구원,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으로 올해 집값 전국 평균 1.3% 오를 것으로 전망”

■포드 CEO 머렐리 구원투수 임무 완수

-미국 언론, 21일 마크 필즈(53)포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금명간 포드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

-필즈, 1989년 포드에 합류한 이래 맡는 일마다 실적을 내며 승승장구한 인물로. 머렐리에서 필즈로의 권력 교체는 포드 사상 전례 없이 평화롭게 진행될 전망.

<매일경제>

■LG생활건강 ‘1조 빅딜’ 美 명품화장품 인수한다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명품 화장품 업체 엘리자베스 아덴 인수를 추진 중.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 지분을 인수한 뒤 공개 매수로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시나리오도 검토 중.

-업계관계자 “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생건이 ‘화장품 한류’ 확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

■전세대출보증 53% 급증 사상 최대

-2월 전세난에 전세대출보증 사상 최대 규모 기록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월 공사가 실시한 전세대출보증은 1조7789억원으로 최대 규모

-보증 규모, 전년동월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올해 1월 대비 81% 폭증. 전세대출보증을 받은 가구도 3만9351가구로 사상 최대치

■“스마트홈 2~3년후면 대중화”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2~3년 뒤 집에서 자유롭게 스마트홈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 주장.

-스마트홈이란 스마트폰이나 기어 같은 스마트기기로 가정 내 각종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이에 삼성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경쟁사 제품들도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홈 연결 규격을 개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