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500조 지갑 열어라…IT거물들, 모바일 금융 전쟁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을 비롯, 중국 알리바바‧텐센트, 구글‧애플‧삼성전자 등 IT업체들이 모바일 금융시장에 속속 진출 중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 “지난해 모바일을 통해 결제된 금액 3600억달러, 올해는 5070억까지 치솟을 전망”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이같은 트렌드에 속속 동참하는 분위기

-업계 전문가, IT업계의 금융시장 진출로 시너지 클 것으로 예상

-서울대 김상훈 교수 “기존 금융권에서는 고객의 돈을 투자해 이익을 내는 것에 집중, 송금이나 결제, 투자금을 모으는 것은 IT기업이 담당 ”

■세월호 사고에 기업들 ‘자숙 모드’…행사는 취소, 마케팅은 축소

-세월호 침몰 사고로 기업들이 각종 사내외 행사를 취소하고 마케팅 활동을 축소하며, 국민적인 애도(哀悼) 행렬에 동참

-삼성그룹‧삼성에버랜드‧LG그룹, 각종 축제 및 외부 행사 잠정 연기

-롯데주류‧오비맥주‧하이트진로,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주류 광고 당분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

■권오준 회장 취임 한달, ‘뛰는 포스코’로 변신 중

-지난달 14일 취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현장 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음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쇄빙 LNG선 프로젝트에 철강재 공급 등 참여할 의사 밝혀

-권 회장의 현장 중시 경영과 전략 제품군 육성 전략 해외서 성과 내고 있는 중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 포스코 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 도입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요동치는 침대시장…렌털‧부엌가구社까지 가세

-옷장‧책상‧식탁‧싱크대 등 일반 가구업체들이 침대시장에 속속 진출 중

-한국가구산업협회, “국내 침대 시장 연간 9500억원대로, 10여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

-현대리바트‧한샘‧까사미아 등 가구업체, 외국 매트리스 전문기업과 손잡고 기존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양강 구도의 침대시장에 도전장

-정수기 렌털업체 코웨이, 침대에 렌털 방식 도입

-전문가들, “침대 시장 경쟁 치열해진 것은 그만큼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기 때문”

<중앙일보>

■‘수퍼 갑질’ 대우조선…임원 전원 사표는 눈속임

-지난해 협력업체 납품 비리로 ‘전원 사표’를 냈던 대우조선해양 임원 59명이 대부분 유임 또는 승진한 것으로 확인됨.

-이에 대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비리와 직접 관계없는 인사들로 다년간 조선업계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존하고 경쟁사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 밝힘.

-동국대 성상현 교수 “언제 매각될지 모르는 ‘주인 없는 회사’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해이 현상으로 책임 리더십이 실종된 것”이라 주장

■이통 보조금 상한액 27만원서 인상 검토

-정부, 27만원으로 정해진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 규제 상한액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

-방통위, “2010년에 정한 보조금 한도 27만원이 시간이 지나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상한액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는 불법 보조금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단속 기준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됨.

■새집 입주 늘고 봄 이사철 마무리…전셋값 안정세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음.

-KB국민은행,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2%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폭 줄어.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세난이 한풀 꺾이는 분위기”

<매일경제>

■원화값 오르는데 환율방어 ‘눈 감은’ 정부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지만 대내외적 상황을 감안시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에 선뜻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상황.

-이는 원화 가치가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내부 전망과 미국 재무부 압박이라는 대외 변수 때문.

-이에 따라 원화에 대한 환투기세력의 공격도 염려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 “미국이 엔저는 용인하면서 원저는 막는 정치 경제 전략을 쓰고 있어 우리 정부의 환율정책이 상당히 제한적, 이에 환투기에 노출될 위험성도 존재”

■주춤했던 LED주 다시 반짝?

-지난 2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LED 업체들 주가는 3월 이후 하나같이 약세를 보이는 중.

-서울반도체, 3월초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 올해 들어 5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루멘스도 최근 들어 상승세가 주춤

-이는 LE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아 왔으나, 최근 고주가수익률주 위주의 시장 조정, 비수기인 1분기 실적 저하 염려 등이 겹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됨.

-전문가들, “LED 업종의 주가 조정은 기업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요인에 따른 것으로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어”

<한국경제>

■늙어가는 중소기업 50대 인력 19%로 늘어

-최근 중기청의 ‘2013년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 근로자는 전체의 12%를 차지.

-이는 지난 2002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 30대 비율도 33.4%에서 31%로 감소해

-반면 50대 비율은 같은 기간 11.5%에서 19.9%로 상승, 40대(29.8%->33.4%)와 60대 이상(2.9%->3.6%) 비율도 올라가

-전문가들, “인구 고령화와 정년 연장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인력의 고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