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오전 세월호 사고 사망자 25명 가운데 1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18일 새벽까지 인양한 시신 16구 가운데 신원이 파악된 10명은 이혜경·안준혁·김주아·김민지·이창현·황민우·김대희·장준형 학생(이상 단원고생), 정현선(직원·여) 씨, 백평권(60·남) 씨 등이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걸칠 예정이다.

앞서 신원이 최종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이다운 학생, 교사 최혜정(24·여)·남윤철(35) 씨,승무원 김기웅(28) 씨 등 8명이다.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구조자 중 100명은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