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2.0 터보 모델 /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2014년 뉴욕 국제 오토쇼(201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2.0 T-GDi(이하 쏘나타 2.0 터보)’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북미 시장에서 기본형인 2.4 SE와 스포츠 감성 요소를 가미한 2.4 스포츠(Sport), 고급감을 강조한 2.4 리미티드(Limited), 2.0 터보 등 총 4개의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에는 다크메탈 컬러로 테두리를 스포티하게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쉬형(그물 모양) 인테이크 그릴(공기흡입구), 무광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윙 타입 범퍼 가니쉬(전방 범퍼 하단의 장식물), 트윈 팁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져 등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 범퍼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실내에도 3스포크 타입의 D컷 스티어링휠과 패들 쉬프트, 스포츠 버킷형 시트,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알루미늄 소재의 엑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 등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자극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이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에는 기존 엔진보다 실용 RPM 영역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45hp(약 248.5ps), 최대토크 260lb·ft(약 36.03kg·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자연스러운 조향감각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시스템과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쏘나타는 국내에서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3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해온 차량으로서 현재의 7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거듭해 세계적인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았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1989년 첫 진출 이후 약 25년만인 지난해 6월 누적판매 200만대를 달성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급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치면서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