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현재 2명이고, 실종자는 293명이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인 89명까지 총 459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망자는 선내방송을 맡았던 선사 직원 박지영(27)씨와 안산 단원고교 2학년 정차웅 군이다. 현재 164명이 구조됐고 남은 인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