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여성전용 휘트니스클럽 ‘커브스’(www.curveskorea.co.kr)는 여성만의 전용 공간을 마련해 큰 성공을 거뒀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여심을 읽는다’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4050세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용품 시장에서도 2030세대 여성의 소비력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보다 40% 이상 급성장한 것.이런 현상은 비단 아웃도어 시장에 머물지 않는다. 스마트폰 및 IT 기기 시장은 물론, 먹거리 시장, 생활용품 시장 등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가 여럿 보고되고 있다.또한 2010년대 소비 활동 중 70% 이상을 여성이 결정할 것이라 조사 결과도 나와 여성에게 어필하느냐 못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및 창업 시장도 마찬가지. 여성에게 어필하는 업종이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복합화와 차별화를 통해서 여성에게 어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특히 관심이 많은 건강과 뷰티를 컨셉으로 ‘헬스&뷰티 스토어’를 표방하고 있다.올리브영은 기존 뷰티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국내외 뷰티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퍼스널케어, 화장소품, 식품 등을 포함해 현재 5백여개 브랜드의 4000~5000여개 상품을 판매, 상품력을 바탕으로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무엇보다 원스톱 멀티 쇼핑 공간으로써 다양한 인기 아이템들을 자유롭게 테스팅해보고, 비교하면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여성들의 핫 스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향초와 아로마 상품 인기캔들 시장은 홈데코와 힐링을 추구하는 바쁜 현대인들이 새로운 소비 집장을 형성하면서 매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캔들은 이미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확대 판매되고 있는 것.

멀티캔들샵 '캔들나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멀티 캔들숍(Global Multi Candle Shop)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홍일의 ‘캔들나무’(www.캔들나무.kr) 역시 주목된다.

캔들나무는 세계 유명 수입 향초 국내 총판 본사와 프랜차이즈 독점 MOU를 체결하고, 브랜드 런칭과 함께 서울  선릉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권, 부산, 대구, 창원 등에서 빠르게 가맹점 확장에 나서 런칭 6개월 만에 가맹점 50호점을 바라보고 있다.㈜홍일의 ‘캔들나무’는 단일 브랜드만으로 다양성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해 1년여 간 소비자 구매 패턴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10여개의 브랜드를 매장에 입점하였고, 브랜드별로 판매량이 우수한 제품군만을 선정하여 다양한 향초의 활발한 판매로 인한 가맹점주의 재고부담을 줄였다.또한, ‘캔들나무’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온오프라인을 동시 공략할 수 있는 ‘독립 쇼핑몰 무상 임대 제도’는 보다 많은 수익을 원하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가장 강력한 경쟁력중 하나라고 본사 관계자는 밝혔다.‘양키캔들’(www.yankeecandle.co.kr)은 미국 유명 아로마 향초 브랜드로 악취 제거는 물론 숙면을 돕는 기능과 아로마테라피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식용등급의 최상급 왁스와 아로마 오일 성분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양키캔들 제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레몬 라벤더(Lemon Lavender)' 상품은 피로를 풀어주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봄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 상품이다.최근에는 고급 백화점 등에 프리미엄 향수 바가 생길 만큼 고급 향을 체험해 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 ‘양키캔들’도 50여 종의 천연 아로마향 제품을 체험하고자 매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 전문점이 급속히 생겨나고 있고 매출도 하루 100만원 이상 나올 만큼 성장세이다.창원상남동에서 양키캔들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김미숙(46) 씨는 “다양한 종류의 향과 효능이 있는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을 ‘체험한 후 구입’하려는 경향 때문에 매장 방문 구매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여성 고객 위주의 대형 레스토랑 인기여성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업도 주목을 끌고 있다. 여성에게 어필하는 요소로는 깔끔한 장소와 음식의 제공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는 레스토랑 풍 컨셉에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음식들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월남쌈&샤브샤브전문점 '샤브향'

월남쌈 샤브의 원조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샤브향’(www.shabuhyang.co.kr)은 2008년 말 가맹사업을 시잔한 지 4년 만에 160개점 이상 가맹점을 개설했다. 20~30대 직장인여성과 주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온 덕분이다.샤브향에서는 다른 샤브샤브전문점과 달리 ‘월남쌈구이’와 ‘샤브샤브’라는 독특한 컨셉트로 사업을 시작해 월남쌈에 해물요리와 구이요리를 싸먹는 독특한 메뉴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 메뉴는 월남쌈 샤브샤브, 월남쌈구이, 쌀국수 등의 웰빙 식단으로 구성됐다.대표메뉴인 ‘월남쌈 샤브’의 경우 쇠고기와 해물 등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12가지 다양한 야채와 샤브향이 개발한 독특한 세 가지 소스를 곁들여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다.‘월남쌈구이&샤브’는 훈제오리, 삼겹살구이, 차돌박이구이 등 구이와 함께 쇠고기 샤브를 곁들인 요리다. 이렇듯 샤브향에서는 육수에 데쳐 월남쌈에 싸먹는 샤브 메뉴 뿐 아니라 구이요리를 같이 즐길 수 있어 기존에 보지 못한 이색 샤브샤브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탔다.샤브향 올림픽공원점을 운영 중인 최병두 사장(49세, 남)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월남쌈’과 육수에 고기를 살짝 데쳐 월남쌈에 싸먹는 이색샤브요리와 쌀국수 등 저칼로리 웰빙 식단을 선보여 가족, 동창회 등 주부들의 각종 모임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례로 샤브향 올림픽공원점의 경우 가족외식 결정권을 쥐고 있는 30~50대 여성들이 전체매출의 70%이상을 견인해주고 있다고.‘채선당 플러스’(brand.chaesundang.co.kr) 또한 쇠고기 샤브샤브•불고기 전골과 같은 메인 메뉴 외에 날치알 샐러드, 육회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 종류와 튀김, 스파게티, 베이커리, 과일 코너를 갖춘 ‘샐러드바’를 1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골드퀸들의 가족 외식장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