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탄(Wutan). [사진=genie]
딥플로우(Deepflow), 로디가(Row Digga)와 함께 VMC(비스메이저컴퍼니)를 공동 설립한 우탄(Wutan)이 레이블의 첫 번째 신호탄을 알리는 자신의 데뷔 앨범 <ZOORECA>를 발표한다.

‘ZOORECA’는 동물원을 뜻하는 영어 단어 'Zoo'와 깨달음 혹은 발견을 뜻하는 그리스어 'Eureka'의 합성어로, 우탄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정체성의 발견과 그것을 통한 다양한 깨달음을 의미하는 타이틀이다.

총 13곡이 담긴 <ZOORECA>는 최근 신인들 사이에서 찾아보기 힘든 풀 랭스(full length) 정규앨범으로, 앨범 제목처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 위에 우탄이 가진 삶에 대한 통찰력 있고 세련된 감각의 가사를 담았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완성도의 사운드가 포함됐다.

한국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 D.O와 AOMG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GRAY) 등 여러 동료 선후배들이 앨범에 함께했으며,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모든 트랙의 총 프로듀싱을 비스메이저의 프로듀서 티케이(TK)가 맡았다.

쇼미더머니 방송 이후 상대적으로 편한 지름길일 수 있는 메이저 기획사의 제안이나 거대 음악 산업 시스템에 순응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하기로 선택한 젊은 아티스트 우탄의 첫 번째 행보를 19일 발표된 데뷔앨범 <ZOORECA>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