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6월18일 국회 환경포럼, 기상청과의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어업·농어촌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박은수 민주당 의원, 유선호 민주당 의원과 농어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녹색성장기획단 우기종 단장의 ‘기후 변화에 대비한 한국 농어업의 지속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 변화 이슈와 농어업 분야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개별 농장 단위의 주요 날씨, 기후 및 농업 지표들을 관찰하는 농업 날씨 전략을 개발하고 자연 재해에 대한 준비, 완화 및 적응 전략과 비상구조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문표 사장은 “기후 의존 산업인 농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후 변화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전략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농업인, 연구기관, 농업 관련 기관 등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휴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8월 말까지 여름 특선 패키지 선보여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네 가지 종류의 여름 특선 패키지를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종류는 디럭스 패키지(18만 원, 2인 조식 포함 시 22만 원), 썸머 바비큐 패키지(28만 원), 이그제큐티브 패키지(23만 원), 이그제큐티브 썸머 스페셜 패키지(27만5000원)로 나뉜다.

이 중 썸머 바비큐 패키지는 영국풍의 바 오크룸 뷔페식 바비큐인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피아워의 야외 패티오(테라스)는 도심의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정원으로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해피아워로 지정됐다.

야외 패티오에 마련된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해피아워에서는 바비큐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연어, 태국식 쇠고기, 오이, 독일식 감자, 피클, 양상치)와 쌈야채(깻잎, 신선초, 청경채, 배추 등), 볶음밥 그리고 디저트(후르츠 칵테일)가 뷔페로 제공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다.
모든 패키지는 내국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2인 1실 기준이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갤럭시S, 개시 첫날 판매 성황 이뤄

6월24일 판매 개시…초도물량 1만 대 5시간 만에 매진 돌풍
삼성전자의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 판매량이 가히 압도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24일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가 출시 5시간 만인 밤 9시에 초도물량인 1만 대의 개통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당 2080대, 분당 35대, 초당 0.6대씩 개통된 셈이다.

갤럭시S의 판매 개시로 토종 대표 앱스토어인 티스토어 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전일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대중화의 기대주로서 갤럭시S가 산뜻한 첫발을 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티스토어는 일 평균 5600여 명이 신규 가입했으나 어제 하루에만 8400명이 가입했고, 1일 평균 앱 다운로드 건수도 7.5만 건이었으나 어제 하루에만 8.8만 건으로 증가했다.

개통 첫날, SK텔레콤을 통해 개통된 갤럭시S는 총 1만400대로 신규 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의 비율은 1:1을 기록했고, 갤럭시S로 번호를 이동한 타 통신사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또, 6월24일 하루만 1780여 건에 이르는 번호 이동 순증을 기록해 갤럭시S로 인한 타사 고객 유치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크레인 거제도에 설치

세방전지, 총중량 6800톤 규모 골리앗 크레인 설치 성공
세방은 지난 6월21일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을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운반하여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세방이 설치에 성공한 크레인은 대우조선해양이 제작한 900톤급 골리앗 크레인으로, 길이 230m, 높이 100m, 총 중량이 68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다. 세방은 이 골리앗 크레인의 운반에서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했으며, 특히 자체 인양 장비인 ‘세방 크라모’를 이용해 골리앗 크레인을 직접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세방 관계자는 “이번 작업에 사용된 인양 장비인 세방 크라모는 작년 하반기에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장비”라면서 “인양 중량 기준으로 7200톤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중량 1100톤의 정유 설비를 인양하여 설치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초중량 인양 설치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중량물을 다루는 작업인 관계로 2개월에 걸친 사전 시뮬레이션과 다각도의 안전 검증을 거쳐 작업이 무사히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STX조선해양, 연일 대형 상선 수주

유럽·싱가포르 선주와 탱커선·벌크선 등 건조 계약 체결
STX조선해양의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상선 부문에서 9척(옵션 3척 포함), 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6월24일 싱가포르 선사인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사’와 7만4500톤급 탱커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탱커선은 길이 228m, 폭 32.24m, 높이 20.65m에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말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17일에는 유럽 선주와 5만7300톤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길이 190m, 폭 32.26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STX조선해양 다롄종합생산기지가 건조하며 2012년 말부터 인도하게 된다.

STX그룹 조선 부문은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총 42척, 28.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여성용 란제리, 입어보고 구입하세요!

에블린, 국내 최초 체험형 란제리 매장 명동에 개점
여성용 란제리를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속옷 매장이 국내 최초로 명동에 들어선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국내 최초 체험형 란제리 매장 ‘에블린 프리미엄 란제리 숍’을 지난 6월19일 서울 명동에 열었다.

에블린 프리미엄 란제리 숍은 기존 속옷 매장과 달리 패션에 관심 많은 20~30대 여성을 위한 체험형 매장으로 피팅룸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래지어, 팬티, 슬립 등 기본 란제리 제품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코르셋, 가터벨트, 초커, 수면안대 등 란제리 액세서리까지 모든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매장 내에 란제리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있어 1:1 전문 속옷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가슴 모양에 맞는 정확한 브래지어 피팅 서비스, 체형에 맞는 뷔스티에 고르는 법, 가터벨트 입는 방법 등 자신에 맞는 정확한 제품을 선택해 입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또한 여름철 란제리룩 스타일 연출법, 가슴 성형 수술 후 적합한 속옷 고르는 법 등 옷의 맵시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몸에 맞는 정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신사옥 설계 공모

3314억 원 들여 신사옥 건립 예정…9월에 공모작 접수
한국전력기술(KOPEC·사장 안승규)은 새로 이전하게 될 김천 혁신도시 신사옥 건립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경북 김천으로 사옥을 옮기게 된다. 신사옥은 경북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원 김천 혁신도시 내 대지면적 12만1934㎡ 규모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 3314억 원 중 이번 예정 설계 용역비는 약 105억 원 규모다.

공모작품은 9월15일에 접수한다. 심사는 설계 공모 운영 지침을 준용해 한국전력기술이 정하는 기준에 의거, 시행한다. 당선작 1작품에는 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우수작 1작품과 가작 1작품에는 각각 6000만원과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신사옥 건립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저탄소 녹색빌딩을 구현한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춘 최첨단 지능형 빌딩을 조성하여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jjeo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