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www.gabia.com· 대표 김홍국)는 3일 40억원 규모의 사모 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수자는 한국산업은행으로 3년 만기이고, 발행일로부터 1년 후부터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액은 3500원으로 기준가 대비 253%의 조건으로 알려졌다.
발행목적은 지난 2007년 발행해 리먼브라더스가 인수한 해외전환사채의 상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는 "아직 상환청구가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해외전환사채 상환을 위해 차입했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환율 상승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action@er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