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스마트인베스터’, 안정투자 이끈다

펀드, 랩, 주문 예약, 약정형 등 유형 다양

주식 투자 시 가장 큰 고민은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할 것이냐’일 것이다. 특히 1900대 초반에서 주가가 횡보하는 박스권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이처럼 손절매 타이밍을 잡기 힘든 투자자들을 위해 우리투자증권이 ‘스마트인베스터’를 내놨다.

스마트인베스터는 종목 선택 및 시장 예측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KOSPI 200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ETF를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증권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ETF는 시장 비중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코스피 시총 대비 1.6%, 일 평균 거래대금은 19.8%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TF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는 스마트인베스터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스마트인베스터는 적정선의 자유매매 대신에 지수 변동폭을 기준으로 지수가 하락할 때는 대량 매수하고, 오를 때는 소량 매수하는 방법으로 평균 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수직적 분할투자를 한다. 이를 통해 저가매수 기회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처럼 시장의 방향이 모호한 변동성 장세에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구조가 장점이다. 스마트인베스터는 2011년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만 계좌를 달성하는 등 투자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적립식펀드도 매매단가를 낮춰서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적립식펀드는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기준이 '시간'이기 때문에 ‘언제 자동매수 시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큰 차이가 있어 선택하는 데 제한이 따른다.

반면 스마트인베스터는 지수 변동을 기준으로 매수∙매도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지수 변동폭에 의해 매입단가를 낮추게 된다.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으면 달성했을 때 자동으로 매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처음에 기준 밴드(지수대)를 잡아놓고 그 밴드 밑을 뚫고 처음 하향 이동하면 3% 매수하고, 다시 상향 움직임을 보이면 2% 매수한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하향밴드 밑에서는 최대 2회만 매수한다는 기준을 세워놓음으로써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 유형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정기간 동안 자동으로 분할매수 및 매도 주문이 발생하는 ‘약정형 서비스’ 또는 영업점 직원에게 주문실행을 맡기는 ‘주문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더욱 쉬운 투자 방법을 찾는다면 펀드나 랩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스마트인베스터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전문가들에게 운용을 위임함으로써 더욱 엄선된 투자 전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4월 9일에 설정된 스마트인베스터 공모펀드는 2014년 2월 말 기준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0.9%의 하락률을 보인 KOSPI 종합지수를 12.8% 상회하는 수치다.

스마트인베스터 랩은 스마트인베스터 전략 활용이 용이한 영업직원이 스마트인베스터의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으로서, 운용 전략의 선택과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별 맞춤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단, 펀드 및 랩의 투자대상은 지수형 ETF 또는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우량주식으로 한정된다.

또 최근 분할매수 전략을 해외주식 및 글로벌 ETF까지 확대 적용한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의 출시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해외주식 투자의 새로운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