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롭게 출시한 BMW 뉴 R nineT(우측)가 클래식 모터사이클 BMW R26(좌측)과 함께 공개되었다. BMW 뉴 R nineT는 BMW 모토라드의 지난 90년 역사와 유산을 담은 모터사이클로 공랭식 복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R nineT의 가격은 2,170만원(VAT 포함)이다. / 사진 = BMW 모토라드 제공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12일, 뉴 R nine T를 국내 출시했다.

BMW 뉴 R nine T는 1923년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를 기념해 만든 모델로 같은 트윈 복서 엔진을 장착했다.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되어 역동적인 반응성과 풍부한 토크, 박력 있는 엔지 사운드를 선사하며 복서 엔진 특유의 경쾌한 라이딩을 느낄 수 있다. 7,5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R nine T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복서 엔진 모델에 사용하는 텔레레버 대신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1000RR에 적용된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가 적용되었다.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는 황금색으로 도색되어 압도적인 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이 밖에도 블랙 와이어 스포크 휠과 블랙 알루미늄 허브,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크 등을 통해 과거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또한, 과감한 4 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는 320mm 브레이크 디스크, ABS와 함게 연동되어 확실한 제동력을 구사한다.

BMW 뉴 R nine T의 가격은 2,170만원(VAT포함)이다.

한편 BMW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196만3천대와는 별도로 모터사이클 115,215대를 판매했으며 국내에서도 1328대를 팔아 500cc급 이상에서 1300대가 넘는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재 국내에는 이날 공개한 뉴 R nine T를 포함해 뉴 S 1000R, F 800R, R 1200R, K1300R 등 5개 세그먼트 모델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