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베지밀 콩 유아식 (성장기용조제식)’에 대한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한다. 또 중요 관리점을 결정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이다. 단순히 최종 제품의 안전성 여부만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전 과정을 통해 지속 관리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사전 예방적 개념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베지밀 콩 유아식 제품은 베지밀 인펀트 1단계, 베지밀 토들러 2단계, 베지밀 토들러 3단계, 프리미엄 베지밀 인펀트 1단계, 프리미엄 베지밀 토들러 2단계, 프리미엄 베지밀 토들러 3단계, 유기농 베지밀 인펀트 1단계, 유기농 베지밀 토들러 2단계, 유기농 베지밀 토들러 3단계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는 HACCP 인증을 계기로 정·식품은 향후 해당 제품 패키지 및 광고에 HACCP 마크를 활용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 마크가 부착된 상품과 제조사를 믿고 안심구매 할 수 있다.
김성수 사장은 “콩 유아식의 연구 및 제조기술을 선도해 온 정?식품은 이번 HACCP 인증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아진 품질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베지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랜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HACCP 인증 품목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12월 ISO220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품질기준을 적용한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체계를 확립한 정·식품은 2009년 11월에는 전문 두유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S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 인증도 받은 바 있다. CCMS는 기업이 고객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만이 제기될 경우 사후 구제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간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한 제도다.
김세형 기자 fax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