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발달함에 따라 각각의 플랫폼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덕분에 개성을 찾아가고 있다. 일부 SNS 플랫폼은 저녁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성인들이 선호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SNS 플랫폼은 일과시간 중 글을 게시하는 고소득 전문가가 선호하기도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BI Intelligence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주요 SNS 플랫폼이 지닌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보도했다. 세부적인 차원에서 SNS 사용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확인하는 것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본이 된다. 보고서는 사용자 특성이 SNS의 사용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일부 플랫폼은 다른 것들보다 더 나은지를 분석해 각각의 SNS가 마주하고 있는 기회와 위험 요인을 조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년층과 고소득층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었다. 특히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었다. 트위터는 놀라울 정도로 젊은 이용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득 계층 전반에 걸쳐 이용자의 수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링크드인은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 이용자가 남성 쪽에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플러스 역시 남성 중심의 SNS로 밝혀졌다. 반면에 핀터레스트는 태블릿PC 사용자들과 여성들에 의해 압도적으로 지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의 주 이용자도 여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텀블러는 청소년과 자기 표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성인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높은 소득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