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취임 1년 되는 날 ‘경제 올인’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낡은 한국 경제의 구조를 혁신해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박 대통령, 공기업 부채비율 2017년까지 200% 낮추고 비리 저지른 기관은 입찰 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위탁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키로-이 밖에도 3년간 4조원에 투입해 제2의 벤처 붐 조성, 월세입자에 대한 세금 혜택 확대와 상가 권리금 보호장치 신설, 실업급여 정비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베일 벗은 갤럭시 S5…커지고 빨라졌다

-삼성전자가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5’를 공개함.-화면 크기 5.1인치로 커지고,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1600만 화소 카메라 탑재.-삼성전자, 4월 11일부터 150여개 국가에 갤럭시S5 출시 계획

■두번째 워크아웃 선택한 오뚝이 팬택, 이번엔…

-팬택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기 생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함.-국내 3위 스마트폰 업체인 팬택의 위기, 한국 스마트폰 업계 생태계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 높아(팬택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2000여개)-한국 스마트폰 업체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팬택을 인수할 가능성 높아

■가계 빚 1000조, 경기 회복 발목 잡나

-한국은행,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작년 말 기준 1021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작년 말 가계부채를 전국 가구 수로 나눌 경우 한 가구당 빚은 5811만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257만원 늘어난 수치.-소득 증가 폭보다 부채 증가 폭이 더 커 ‘소비 침체’를 촉발하고 있어

<중앙일보>

■층수 올렸더니…대박난 주유소들

-과거 주유소를 층수를 올려 새로 지어 기름 매출과 함께 임대 수익률을 올리는 ‘빌딩형 주유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SK에너지에 따르면, 올초 임대료를 받는 ‘빌딩형 주유소’가 전국 24곳에 달하며, 이들 업체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30%로 월 평균 1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업계 관계자, “주유소 위에 먹을 곳, 일터, 쇼핑할 곳 등이 생기면서 고객들이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자연스럽게 기름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 공공주택 OECD 절반 안 돼…행복주택 도입도 대안”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은 “공공임대 주택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민과 대화하고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영국은 전체 주택의 16%가 공공임대주택, 홍콩과 일본도 아시아에서 공공임대 비율이 높은 국가로 손꼽혀-전문가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확보는 매우 중요한 정책”, “주민들이 반대의사 표시하기 이전에 사업 내용과 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 거쳐야”

<매일경제>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고…속터지는 개미

-개인투자자들이 사면 주가가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청개구리 현상’이 재연돼 투자자들 속을 태우고 있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새해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총 1조6658억원어치 순매수해 같은 기간 2조 8041억원어치 순매도한 외곡인과 엇갈린 행보 보여-증시 전문가들, “외국인이 글로벌 경기 동향에 대한 정보가 많은데다 개인은 최근 많이 하락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고집한 것이 패착 원인”

■삼성, 한계돌파DNA 협력사에 ‘팍팍’

-삼성전자, △범진아이엔디 △에이테크솔루션 △동양이엔피 △디에이피 △멜파스 △이랜텍 △테라세미콘 △프로텍 △파버나인 △케이씨텍 등 올해 강소기업 10곳을 선정해 발표.-이들 업체는 삼성전자 협력사 중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향후 삼성전자로부터 다각도로 지원받을 계획.-삼성전자, “내년까지 50개 강소기업 육성키로”

■입주 앞둔 마곡지구 ‘복등기’ 성행

-지난해 미분양‧미계약이 속출했던 마곡이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규제 완화 등 영향으로 들썩이고 있어-특히 5~6로 입주시점이 다가오면서 일부 인기 평형은 프리미엄(웃돈)이 1억원을 넘나들고 ‘복등기’ 등 분양권 불법 전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이같은 상황을 염려하는 시각도 존재-업계 관계자, “일부 가수요가 있어 거품이 꺼지면 깡통주택이 대거 출현하면서 경제 전체에 부담을 주게 될 것.”

<한국경제>

■수도권 주택 대출한도 확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완화되고 지방은 강화돼.-정부, 현재 50%로 묶여 있는 수도권 주택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지방과 같은 60%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대신 지방의 주택담보대출에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할 계획임-수도권 LTV 한도 높일시 그만큼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지방에 수도권 수준의 DTI 적용시 지방 주택을 사려는 사람의 대출 한도가 소득에 따라 줄어들 전망.

■“인터넷뱅킹은 불안”…은행창구가 북적인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대신 직접 은행을 찾는 ‘아날로그족’이 급격히 늘고 있음.-여기에 아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을 줄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여신금융협, 지난 1월 카드 이용 실적 42조6000~ 42조7000억원으로 추산…전년동기대비 1%가량 줄어들어-카드업계 관계자, “카드사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어 2월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 이상 줄어들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