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싼타페 누수 현상 등 연이은 품질 문제로 자리에서 물러난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3개월 만에 복귀해 주목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권문식 고문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으로 발령내고 현 김해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시험∙파워트레인 담당으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권문식 사장이 지난해 11월 싼타페 누수 현상 등 연이은 품질현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지만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부터 품질과 R&D 능력ㅇ르 제고하는 차원에서 재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디자인센터장인 오석근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리하고 자문으로 임명했으며, 후임으로 이병섭 상무(현 현대외장디자인실장)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 권문식(權文植) 사장 주요 프로필
- 1954년생
- 서울대 기계공학(학), 아헨공대 생산공학(석, 박)
- 주요 경력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이사 / 상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기획조정실장 (전무 / 부사장)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사장)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
현대∙기아차 고문
■ 이병섭(李炳燮) 전무 주요 프로필
- 1960년생
-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 주요경력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1팀장 (수석연구원)
현대차 현대스타일링실장, 현대감성디자인팀장 (이사대우)
현대차 현대스타일링실장 (이사)
현대차 현대외장디자인실장 (상무)
김태환기자
thkim@econov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