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온라인 車보험료 2~3% 오를 듯

- 상반기 중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2~3%가량 오를 전망, 자동차 보험 인상 2010년 이후 4년 만

-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등 온라인 전문 보험사들 인상 방침 정하고 금융당국과 조율 중

-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 비중 90% 넘는 온라인 영업 보험사들의 적자 규모 커져 한계 상황에 처해

-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손해율 95.8%, 더케이손해보험 94.2%, AXA다이렉트 90.8% 달해, 보험업계 통용되는 적정 손해율 77% 수준

-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 보험사도 인상 가능성, 금융감독원 “온라인 소형 보험사 적자 폭 커 인상한 검토하지만 중대형 보험사는 인상 쉽게 용인할 수 없을 것”

 

■ 한국판 ‘롯폰기 힐스’ 만든다

- 올 들어 꿈틀거리는 주택 시장 회복세 이어가기 위해 정부 재건축 규제 대거 풀기로 결정

- 금리 연 1~2%인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지원대상 확대 등 투자 심리 살려 주택 거래 활성화 전략

- 쇠락한 도심은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한데 어워진 고(高)밀도 복합 개발 허용

-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조합원 분양기회 확대, 소형평형 의무제 개선 등 재건축 규제 완화

-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되는 연말까지 서둘러 사업 추진하던 재건축 단지들 여유 갖게 돼 이주 수요로 불안했던 전세 시장도 안정 찾을 것이라는 예상

 

<중앙일보>

LG, R&D분야 전공 성적만 보고 뽑는다

- LG그룹 채용 방식 혁신, 토익․학점 같은 스펙보다 창의성과 전공 분야의 기본기 갖춘 이공계 인재 선발

- LG전자 올 상반기 채용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 지원자 대상 면접 전형에 ‘1대 1 심층 인터뷰’ 도입, 면접 시간 최대 1시간

- R&D 분야 대졸 신입사원 선발 때 평균학점 대신 전공필수 과목 성적 따지기로

- 구본무 회장 다음 달부터 국내와 미국에서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 참석해 직접 헤드헌팅에 나서

- 그간 일률적인 스펙 가진 학생만 선발되는 문제점 있어, 새로운 채용 방법 시도로 우수 인재 특히 이공계열 출신 인재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방침

 

“오후에만 일하는데 정년 보장 정규직이라니…”

- 신한은행 시간제 일자리 경쟁률 100대 1, 하루 4시간(낮 12시~오후 4시30분, 휴식시간 30분) 은행 지점 입출금·수납업무 맡고 전일제 60% 수준 월급(150만원) 받는 조건

- 지원자 대부분 30대중후반~40대 초반 경력단절 여성

- 오후에만 일하고 정년 보장되는 정규직, 아이 키우면서 돈도 벌고 이전 업무 경력도 살릴 수 있어

- 18~21일 서류전형 통과한 800명 대상 1차 실무면접과 최종면접 거쳐 200명 선발, 9주간 교육 받은 후 집과 가까운 지점으로 배치 예정

- 현대차그룹 24개 계열사에서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제 일자리 도입, 현대차 300명 기아차 200명 현대모비스 비롯 부품 계열사 100명 등 총 1000여 명

- 주로 제품 상담이나 콜센터 근무, 사무지원, 어학강사, 개발업무 지원 맡고 간호사․심리상담사·물리치료사 등 전문 자격 필요한 분야도 있어

- 급여와 복리후생 근무시간 비례, 4대 보험 적용. 지원자격 제한 없으나 경력 단절 여성, 퇴직 준비 중인 장년층 우선 채용할 계획

 

<매일경제>

우리銀, 3~4개주주에 매각 ‘공동경영권’ 정부가 보장

- 정부 우리은행 매각 위해 3~4개 과점주주에게 ‘공동경영권’ 보장 방식으로 주인 찾기 나서

- 현실적으로 단일 주주가 우리은행 인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분산 매각 시도

- 최소 10% 이상 지분 가져가는 3~4개 주주로 구성된 컨소시업에 우리은행 매각안 논의

- 정부 예금보험공사 통해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56.97% 중 10~20% 남겨두고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 인수자에 대한 자금 부담 줄여주고 나머지 지분 주가 오르면 매각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노려

- 공동경영권 보장은 지배주주 없는 과점주주 형태로 매각됐을 때 주인 없는 은행 될 수 있다는 점 고려

- 은행 매각 위해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와 합병 작업 4월 시작, 매각은 하반기 본격 추진될 전망

 

베이비붐 세대 83% “은퇴후 집 옮겨”

- 베이비붐 세대 5명 가운데 4명 은퇴하면 집 옮길 의향 밝혀, 응답자 560명 중 82.9%

- 이주 이유는 응답자 중 49.8%가 안락한 노후생활, 20.2%는 경제적 부담 꼽아

- 이주 때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전원주택이 42.9%로 가장 많고 아파트가 30.7%로 두 번째, 노인시설이나 실버타운 응답은 2% 불과

- 희망 지역 48.6% 수도권, 16.9%가 서울. 은퇴 후 주택 처분 의사는 51.1%가 처분하겠다고 밝혀

- 반면 아직 노후 준비 시작 못했다는 응답 24.4% 차지,  목돈 지출 예상 요인으로 채무 상환이나 자녀 교육과 결혼 등 지목

 

<한국경제>

한국 서비스업 비중 OECD ‘꼴찌’

- 내수(소비·투자) 추락하고 수출 의존도 갈수록 높아지는 한국 경제 ‘외화내빈’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나

-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에 수출보다 소비가 훨씬 효과적이지만 서비스업 비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 수준으로 문제

- 한국은행 ‘2010년 산업연관표’ 3만여개 사업장 실측조사로 경제활동에서 만들어진 재화와 서비스, 생산과 처분내역까지 품목별로 발표

- 2005년과 비교해 2010년 실물 경제 규모는 1.6배 불었지만 산업의 두 축인 제조업과 서비스업 성장세 엇갈려

- 제조업 비중은 산출액 기준 45.2%에서 49%로 높아지고 서비스업 비중은 42.3%에서 40.3%로 낮아져

- 소비 비중은 48.7%에서 43.5%로, 수출 비중은 28.4%에서 35.5%로 7.1%p 급등했지만 고용과 성장 효과는 크지 않아

- 부가가치 창출과정에서 소비의 힘 아쉬워, 원자재 가격 오르면서 수출 제조업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낮아져

-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 바로잡고 위축된 소비 살려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개선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