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아베노믹스 약발 다했나… GDP 성장률 0.3% 그쳐

-17일 일본 정부 발표, 2013 4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 분기 대비 0.3%(연간 환산 1%)에 그쳐 민간 전망치 크게 밑돌아

-4월 소비세 인상(5%→8%) 전 주택·자동차 등 선(先)수요 몰리면서 GDP 성장률 0.7%(연간 2.7%)에 달할 것으로 민간 예측

-월 평균 임금은 31만4150엔으로 전년과 동일, 상여금과 시간 외 근무수당은 2.1% 올랐지만 기본급은 오히려 줄어

-2~3개월 후 경기 전망 DI 전월보다 5.7P 하락한 49에 그쳐, DI 50이하로 떨어진 것 14개월 이후 처음

-각종 경기지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효과가 다한 것 아니냐는 비관론 속출

-금융완화 통해 엔저 유도하고 주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기업들의 투자 이끌 성장전략 내놓지 못하고 있음

■카드 포인트도 상속된다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상속할 수 있게 돼, 현재는 카드사별로 조건 다르지만 대부분 보유자 사망하면 소멸함

-이용대금명세서에 남아있는 포인트와 당월 적립 포인트까지 표시돼 소비자들 포인트 적립 상황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 예정

-금융감독원 금융 관행 개선 추진, 5월부터 개인사업자 카드 온라인에서 해지 가능

-실손의료보험 입원비 현재 동일 질병으로 최초 입원일로부터 1년간 보상 하고 이후 90일 보상하지 않는 기간, 앞으로는 보상하지 않는 기간이라도 최종 퇴원일로부터 180일 지나면 보상 가능

 

<중앙일보>

 

■시간 많은 초등생이 왜 잠 부족할까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시간 7시간 6분에 불과해 수면부족 현상 심각

-수면 부족 이유: 고등학생 과도한 학습 부담, 초등학생 밤늦게까지 성인물 시청

-초등학교 4~6학년 중·고교 전 학년 9521명 조사 결과,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 8시간 충족한 것 초등학생(8시간19분) 뿐인 것으로 조사

-중학생 7시간 12분, 고등학생 5시간 27분으로 수면시간 턱없이 부족, 특히 고등학생 2009년 조사 때보다 50분 감소

-중·고교생 응답자 36.9%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봤다’고 답변, 원인은 학교 성적(40.4%), 가족 간의 갈등(27.6%), 선후배 및 또래와의 갈등(9.6%) 순

■연금저축 보험료 납부 최대 5년 미룰 수 있다

-4월부터 보험사 연금저축 가입자 실직이나 휴직 등으로 경제사정 어려울 때 최대 5년간 보험료 납부 미룰 수 있음

-다른 보험 상품처럼 두 달만 보험료 미납해도 계약 효력 상실되는 문제점 개선하기 위한 조치

-지난해 9월 기준 금융권 전체 연금저축 적립금액 가운데 생명보험사 판매 비중 54%, 손해보험사도 22%, 중간 계약 해지 증가

-금융위, 4월부터 출시되는 보험사 연금저축 가입자부터 한 번에 1년 동안 보험료 납부 미룰 수 있도록 조치

-유예 신청 가능 시기: 상품별로 계약체결 후 1~3년 후

-최대 5년간 납입 유예 가능, 단 미룬 기간만큼 전체 납입 기간은 늘어남

-보험료 두 달 동안 내지 않아 계약이 실효된 후라도 보험료 한 번만 내면 정상계약 부활

-은행이나 증권의 연금저축으로 변환 가능

■올 글로벌 경기 회복 최대 복병은 날씨

-씨티은행, 올해 1분기 미국 겅제 성장률 전망치를 1.5~2.0%에서 1.0% 낮춤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씨티은행은 “월가는 날씨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피해는 심각하며 그 여파는 3~6개월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CNBC방송도 올해 미국 동북부 폭설과 한파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500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영국 경제조사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 최근 폭우 때문에 발생한 손실을 138억 파운드(약 24조6000억원)로 추산

■중소기업 울리는 이라크 재건시장

-바그다드 무역관에 접수되는 애로사항이 월평균 100건에 육박할 정도로 이라크 재건시장에 진출했다 속을 끓이는 국내 중소기업 속출

-KOTRA, 중소기업이 겪는 문제의 절반 이상이 대금 결제와 세금 문제인 것으로 조사

-현지 에이전트나 바이어의 사기나 농간으로 발생하는 애로사항, 지난해 상반기에 12건, 하반기에 30건으로 2012년(5건)에 비해 대폭 증가

■4.8→1% 성장률 쇼크 아베노믹스 엔진 꺼지나

-일본 내각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1%(연율)였다”고 17일 발표

-예상치인 2.8%보다 한참 낮은 것으로, 가장 비관적인 예상치(1.1%)에도 못 미치는 수치

-월스트리트저널(WSJ), “실망스럽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 보도

-1분기 4.8%에 달했던 성장률, 3분기 1.1%에 이어 4분기 1%로 곤두박질

-블룸버그통신, “지난해 신흥시장 소비가 줄고 선진시장 회복도 빠르지 않아 아베의 엔저 공세에도 수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보

 

<동아일보>

 

■직장인 점심시간 15분이면 뚝딱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393명)가 “실제 점심 식사 시간은 15분 이내”라고 응답

-식사에 20분 정도를 쓴다는 사람은 24.9%(170명), 30분 가량을 쓴다는 사람은 12.9%(88명), 40분 이상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은 전체의 1.5%(10명)에 불과

-회사에서 주어진 점심시간은 1시간이라는 사람이 67.0%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한 달 점심값으로는 10만 원 미만을 사용하는 직장인이 42.4% 기록

-식사를 끝낸 뒤 커피나 차를 마신다는 직장인이 34.3%로 가장 많았으며, 4명 중 1명(25.1%)은 업무처리를 한다고 응답

■제2롯데월드 47층 공사 중단 명령

-市, 화재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지시… 5월 임시개장 승인에도 난색

-16일 화재가 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철골공사 중단 명령

-서울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안전이 입증될 때까지 47층 철골공사를 중단하라는 구두 지시를 전달했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만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혀

-백화점동·쇼핑몰동·엔터테인먼트동이 다음 달 완공됨에 따라 5월로 예정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을 서울시가 승인할지도 논란

-서울시는 건물 안전성과 인근 교통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며 즉각 승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

 

<한국경제>

 

■가업승계 포기 급증… 로펌 ‘씁쓸한 특수’

-1960~1970년대 창업자들 은퇴 본격화하면서 가업 승계 포기하는 사례 증가

-창업 2~3세들 상속․ 증여세 부담과 세대 갈등,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가업 물려받지 않으려는 경향 나타남

-로펌과 회계 법인 가업 승계 포기 기업 매각하거나 컨설팅해주며 ‘씁쓸한 특수’ 누림

-지난해 ‘중소기업 경영자 자녀가 가업 승계하고 있거나 승계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 63.4%, 2011년 88.9%, 2012년 76.7%로 매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

■전세대출 증가 너무 빠르다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격 치솟으면서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 빠르게 증가

-경기 악화로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할 경우 가계 부실 악화될 우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 등 5대 시중 은행 전세자금 대출 잔액 지난해 말 기준 10조9000억원으로 1년 새 3조2000억원 증가

-금융권 전체의 전세대출 연체율 2011년 3월 말 0.26%에서 지난해 9월 0.74%까지 상승

-세입자들의 소득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전세값이 자꾸 오르며 연체 많아졌다는 분석

-전세대출 보증 선 주택금융공사와 서울보증보험의 건전성도 점검 대상 은행들의 해 준 전세대출 잔액의 80~90%에 대해 보증 섰기 때문

-전세자금 대출 부실률 오르면 두 기관이 은행에 갚아야 할 금액도 늘어, 신규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 범위 줄어들 가능성 존재

 

<매일경제>

 

■제품결함 따른 피해 제조사가 입증해야

-정부가 소비자 피해구제를 쉽게 하는 제조물책임법 개정안을 올해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

-제품 결함과 소비자 손해 발생의 인과관계를 제조사가 입증하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실질적인 피해구제 준거를 법에 명문화하겠다는 의도

-2002년 제정된 제조물책임법은 개정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 작업에 돌입했으며, 기획재정부는 제조물책임법 개정을 올해에 마무리하겠다는 입장

■의약품 사용량 줄이는 병원에 인센티브 준다

-병원이 제약사에서 약을 정해진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경우 차액의 70%를 합법적인 인센티브로 돌려받을 수 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오는 7월게 폐지될 전망

-보건복지부, 대신 병원이 저가약을 구매하거나 약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종합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예정

-맹호영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병원의 의약품 저가 구매실적과 의약품 사용량이나 저가약 사용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새 지표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