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재영 사장은 12일 대전 연수원에서 개최한 내실경영 실현 및 미래역할 재정립을 위한 워크숍에서 최근 LH 경영현안에 대해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영 사장이 공기업 정상화 등 대내․외 변화와 개혁에 대한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LH는 이재영 사장이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 있는 LH 연수원과 경기 분당 사옥을 오가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3일간의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 최근 LH의 경영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고 추진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원 및 본사와 지역본부, 사업단 등 전 지역에서 1급 실‧처장부터 6급 계장에 이르기까지 직급, 직종, 지역을 총 망라,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CEO와의 대화를 비롯해 종합경영상황 설명, 분임토의, 외부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영 사장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은 그동안 해왔던 사업이나 업무방식, 근무행태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해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환골탈태 다이어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욱 잘 제공하여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나아가 100년 기업, 영속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LH의 기능과 역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고 업무의 중심도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남북사업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떨쳐내고 차근차근 한발 한발 미래를 준비해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