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개관후 3일간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의 누적 관람객수가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롯데건설)

 

부동산시장 바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서울지역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여는 이번 분양의 청약결과가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분양 채비를 끝내고 7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1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픈 첫날인 7일(금)부터~9일(일)의 15시까지 누적 관람객수는 약5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정도 추세라면 3일간 총 관람객수는 총 5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오픈 첫날부터 주말 내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300m가 넘는 줄이 이어져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방문객들이 많아,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금천구에서 10여년 가까이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데다가 2012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어서 기다렸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며, “실제 견본주택에 금천구민뿐만 아니라 양천구 목동, 경기 광명, 안양시등 서울, 수도권 서남부지역 거주자들의 방문도 크게 늘어 광역화된 배후 수요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 규모에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의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를 비롯해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단지에서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상품 설계와 알파룸, 광폭 드레스룸등의 공간특화, 돌출형 발코니등 단지 안팎으로 최신 설계를 도입해 주거가치를 극대화했다.

광명시 철산동에서 온 김모씨(여, 34세)는 “수납공간이며, 구조가 너무 좋다. 전세 값이 너무 올라 이참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대규모복합단지로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신개념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희명병원이 위치해 생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5분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서부 간선도로와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468-1번지 일원의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1㎡로 총 1743가구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현재 오픈 중이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2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청약은 13일(목), 3순위 14일(금)부터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1일(금), 계약은 26일(수)~28(금)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에(금천구청 인근 시흥대로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