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집계 자료를 통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1091가구로 9월 이후 4개월째 감소하면서 2006년 5월(5만8505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476가구 감소한 2만1751가구로 8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08.4월(2만110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수도권은 전월(3만4203가구) 대비 1011가구 감소한 3만3192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부는 인천 연수구(893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평택시 641가구, 수원시 356가구 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은 전월(2만9506가구) 대비 1607가구 감소한 2만7899가구로 나타나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이는 울산 울주군(715가구), 충남 아산시(586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부산, 경남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2만4102가구(수도권 1만7171가구, 지방 6931가구)로 전월(2만4941가구) 대비 839가구 감소(수도권 △664가구, 지방 △175가구)했으며, 이는 ‘12.12월(3만2313가구) 대비 25% 감소(△8211가구)한 것이다.

85㎡ 이하는 3만6989가구(수도권 1만6021가구, 지방 2만968가구)로 전월(3만8768가구) 대비 1779가구 감소(수도권 △347가구, 지방 △1432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