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일 지나도… 오지 않는 ‘유출 통지서’

- 1억건 넘는 개인 정보 유출 사건 드러난 지 20일 지났지만, 해당 카드사들 고객에 통보 제대로 안해

-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개인 정보 유출 사실 알게 되면 피해 고객에 즉시 통보해야

- 확인 결과 KB우편통지 0건, 농협 29만건, 롯데 32만건에 불과. KB와 농협은 우편 발송 대상자 정확히 얼마인지 추산도 못 하고 있어

- 이메일 통보조차 아직 38%에 불과한 곳도

- 통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카드 결제일 등에 맞춰 순차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해명

 

애플이 새 아이폰만 내놓으면 고개 떨구는 스마트폰 업체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애플이 신형 아이폰 출시하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 실적 곤두박질치는 경쟁 양상 뚜렷

- 애플, 지난해 4분기 매출 576억달러(약62조2771억원), 순이익 131억달러(14조1637억원) 기록

- 매출은 사상 최대, 4분기 시작 직전 출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 아이패드 등 신제품 네 종류의 판매 호조 덕분

- 삼성전자는 직격탄 맞아, 애플 신제품에 밀려 갤럭시S4 등 주력제품 판매 부진하며 판매량·점유율 첫 동시 하락

- 그동안 점유율은 애플에 밀려 주춤해도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으나 스마트폰 시장 자체 성장률 주춤하면서 영향받아

 

순환 출자 금지 규정 어기면 취득 주식의 최대 10% 과징금

- 오는 7월부터 대기업 신규 순환 출자 금지 규정 어길 경우 신규 출자 통해 취득한 주식의 최대 10% 과징금으로 내야

- 주식 소유 현황과 별도로 순환 출자 현황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방안 입법예고

- 순환 출자란 3곳 이상 계열사가 꼬리를 무는 지분 관계 형성하는 것으로 대기업 오너가 적은 지분으로 여러 계열사 지배한다는 지적 제기되어 와

- 금융상품의 일종인 특정금전신탁을 신규 순환 출자에 동원하는 행위와 대기업 오너가 차명으로 계열사 지분 취득하는 형태도 금지키로

 

<중앙일보>

구글, 정보 무단수집… 2억 과징금

-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 무단으로 수집한 구글에 대해 2억1230만원 과징금 부과

- 구글 2009년 거리 영상 등을 보여주는 ‘스트리트뷰’ 서비스 준비하면서 서울·부산·경기 일대 3차원(3D) 사진 촬영

- 이 과정에서 무선랜 통해 개인들이 주고받은 60만4000건의 개인정보 몰래 수집해 저장, 인터넷주소(IP), e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32건)와 신용카드번호(2건)도 포함돼

- 방통위, 과징금 부과하고 수집한 모든 개인 정도 삭제 및 시정명력 받은 사실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 구글 측 “해당 데이터 수질할 의도 없었고, 열람하거나 사용한 적도 없다”고 해명

 

찬바람 부는데… 뜨거운 에어컨 전쟁

- 국내 에어컨 업체들 ‘바람 전쟁’ 막올라, LG․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 2014년형 신제품 선보이며 오는 3월 31일까지 예약판매 실시

- 올해 에어컨 테마 ‘힐링’, 기존 냉방 기능에 공기청정․음향․제습 등 다양한 신기능 추가해 에어컨 여름철 가전 아닌 ‘4계절’ 가전으로 활용도 높여

-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 기능 강화한 것 올해 특징, 첨단 냉방기술 경쟁도 치열

 

신혼부부·대학생·고령자형… 행복주택 ‘맞춤형’으로 짓는다

- 정부 추진 중인 행복주택 신혼부부·대학생․셰어형․고령자형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으로 지어져

- 28일 공개한 4개 평면(주택형), 각 수요층의 생활 패턴 고려해 주택 크기와 내부 공간 달리 설계한 맞춤형

- 신혼부부형은 서비스 공간 발코니 넓고 현관과 침실 수납공간 극대화, 대학생형은 1인 가구 맞춤형, 고령자형은 휠체어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게 출입 턱 제거

- LH 지난해 말 지구계획 확정된 서울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

- “행복주택은 영구임대 등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내 집 마련의 디딤돌 역할, 수요자 설문과 전문가 자문 통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주택 개발할 것“

 

<매일경제>

대학서열 논란에 채용실험 후퇴 삼성그룸, 총장추천제 백지화 후폭풍

- 대학 총장 추천제, 서류전형 부활 등 담은 삼성그룹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제도 여론 반발에 부딪혀 발표 2주일 만에 백지화

- 삼성 지난 15일 전국 200여 개 대학에 인재 추천권 부여하고 SSAT 응시 자격 제한하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 개편안 발표

- 각 대학에 추천 인원 할당하면서 대학 서열화와 지역 차별 등의 오해 빚어져

- 학벌․지역․성별 불문하고 전문성과 인성 갖춘 인재 선발하는 ‘열린 채용’ 유지하면서 채용 제도 개선안 연구 검토할 것

- 다만 SSAT 내용은 개편, 공간지각력 항목 추가하고 기존의 언어․수리․추리 영역 문제도 논리력과 사고력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 종합적 사로능력과 창의력 보유한 우수 인재가 고득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단독주택 가격 3.5%↑… 세종시 최고

- 부동산 경기 회복 조짐 보이며 올해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전년 대비 3.53% 올라

- 국토교통부, 전국 400만 개별단독주택 중 표본 되는 19만가구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 이는 4월 발표될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기준이며 보유세 부과자료로 활용, 보유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

- 세종시 단독주택지 공시가격 19.18%로 급등해 최고, 울산도 9.13% 상승

- 지난해 정부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집값 오르기 시작한 데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개발 등 지방 부동산 호재로 주택 가격 상승했기 때문

- 국토부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동쪽 지역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동고서저’ 형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