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삼성·구글 ‘특허동맹’... 애플에 ‘원투펀치’ 날리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27일 광범위한 크로스 라이선스(Cross License 특허공유)계약을 맺어

-기존 특허뿐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출원하는 특허도 포괄적으로 공유

-이번 특허 공유 계약은 양사가 ‘운명 공동체’ 수준으로 결속을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어

-IT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외부적으로는 ‘애플을 향해 날린 화살’이라고 평가하며, 삼성과 구글이 특허소송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무디스, 소니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떨어뜨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Bar3’에서 ‘Bar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혀

-무디스는 “소니가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

-“소니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학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개혁이 필요”

-소니는 지난해 중간결산(4~9월)에서 TV사업 부진 등으로 158억엔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중간결산 기준으로 3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에 빠진 상태

 

수출액 中國시장 비중 26.1%로 사상 최고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 5596억달러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액 비중이 사상 최고인 26.1%(1458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중국 수출 비중은 2010년 25.1%까지 상승한 이후 2011년과 2012년 각각 24.2%와 24.5%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상승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휴대전화·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 부품이 주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의 완제품 수출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기업의 대중국 부품 수출도 늘어났기 때문

-전문가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 우리 경제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분석

 

작년 땅값, 세종시가 5.5%로 가장 많이 올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땅값이 평균 1.14% 오르고, 거래량은 9.6%(필지 수 기준) 증가했다고 27일 밝혀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移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세종시의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라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됨에 따라 가장 많이 떨어져

 

음료 한국 1위·식품 세계 1위 손잡아... 국내 커피믹스시장 흔들까

-국내 과자·음료업계 1위인 롯데그룹과 세계 1위 식품 기업인 스위스 네슬레가 자본금을 50%씩 투자해 커피 전문 회사 롯데네슬레코리아를 세운다고 27일 발표

-이에 따라 1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인스턴트 커피 믹스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

-지난해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네슬레의 점유율(3.7%)은 업계 1,2위인 동서식품(81.2%)과 남양유업(12.6%)에 이어 3위였으며, 롯데그룹의 롯데칠성음료는 1.4%였음

 

‘國民식품’ 라면 제2의 전성기... 市場 2兆 넘었다

-국내 라면 시장 규모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2조원을 돌파해

-농심은 니난해 전체 우리나라 라면시장 매출액이 2012년(1조9800억원)보다 1.5% 정도 성장한 약2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세계에서 소비되는 라면도 2012년에 사상 최초로 1000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라면 시장이 커지고 있어”

 

LG전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작년 매출 58조1404억원, 영업이익 1조284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 6% 상승

-휴대전화 부문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연간 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

-작년 총 47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82% 증가

-에어컨 부문은 상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시스템 에어컨의 해외 판매가 늘면서 전년 대비 51% 상승한 연간 27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LG그룹 4사, 12개 항공사에 4억 손배소

-LG그룹 계열사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생명과학 등 4곳이 “국내외 항공사 12곳이 운임을 담합해 피해를 봤다”며 4억4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소송 대상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싱가포르항공·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 등 12곳

-LG그룹은 항공사의 유류할증료 담합으로 항공편을 이용한 수출 물량이 많은 계열사가 수출 경쟁력에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

-수출기업이 항공사 운임 담합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

 

롯데그룹 오늘 人事, 카드 등 일부대표 교체

-롯데그룹이 이르면 28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

-주력 회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력 부문에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SSM(기업형 수퍼마켓)과 편의점의 대표는 바뀔 가능성이 거론

-SSM부문 대표로는 롯데마트 고위 임원이, 편의점 대표로는 롯데백화점의 임원이 각각 유력

-신용 정보 유출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을 비롯한 일부 계열사 대표에 대해서는 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중앙일보>

인도 타동차 칼 슬림 사장 추락사

-인도 타타자동차 칼 슬림(51)이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추락사

-힌두스탄타임스·방콕포스트 등 현지 외신들은 “사인으로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영어로 쓰인 3페이지짜리 노트가 발견됐다”고 보도

-슬림 사장은 최근 타타자동차의 실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심하게 받아온 것으로 전해져

-지난해 타타자동차는 10년만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어

 

<머니투데이>

카드3사 재발급·탈회건수 ‘농협’최다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 NH농협카드의 재발급·탈회건수가 다른 카드사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돼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농협카드의 재발급 신청건수가 133만10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탈회건수도 28만건으로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를 앞서

-이는 농협의 특수성에 이인한 것으로, 지역 농축협을 비롯한 농협의 전국 점포가 다른 은행을 압도해 재발급 등의 업무처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했기 때문

-또한 재발급과 탈회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체크카드회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요인

 

격 내린지 석달만에 기습인상 BAT코리아

-‘던힐’과 ‘켄트’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담배기업 BAT(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가 3개월 만에 담배가격을 기습 인상

-‘켄트’의 가격은 8.7% 인상돼 ‘컨트클릭’ 1mg과 6mg이 2300원에서 2500원으로 200원 올라

-BAT코리아는 ‘켄트’ 가격을 2011년 4월 2700원으로 8.0% 가격을 올린 뒤 가격저항에 부딪혀 점유율이 급락해, 지난해 10월 2700원에서 2300원으로 내린바 있음

-하지만 이번 인상과정에서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편의점 등 판매처에서도 가격인상 공고가 제대로 나지 않아, 한국 법규를 무시한 의혹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