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달러 대이동… '신흥국 희생양 찾기' 시작됐다

-       테이퍼링 단행 이후 터키•아르헨티나발 금융 위기 조짐

-       역사적으로 미국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있을 때마다 신흥국들 제물

-       테이퍼링으로 올 한 해 내내 신흥국을 괴롭힐 변수가 될 공산 커

-       국제 금융 시장은 지난해 이미 1년 이상 버티기 힘든, '취약 5개국(fragile 5)'으로 분류

-       남아공·터키·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 등 5개국

-       이들은 갚아야 할 단기외채 많고, 외환보유액 적어, 경상수지도 적자국이라는 공통점

-       우리나라는 현재로선 타깃에서 벗어나 있다는 외부 평가가 많아

-       ‘신흥국 동조화’ 현상을 낳을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외자 유출, 금리 급등 등의 부작용

-       가계부채가 1000조원이 넘는 상황 한국 경제에 큰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어

 

대기업들 '2월의 운명'에 촉각… 선고 잇따라

-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법원 판결이 다음 달 일제히 내려져

-       이에 따라 재계 관계자들이 '총수들과 기업의 2월 명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       다음달 6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속 소송 항소심 선고 주목

-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2012년 2월 7100억원 규모의 상속 소송 제기

-       그는 1심 재판 과정에서 소송가액을 4조849억원으로 늘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서울고법의 파기 환송심 선고 공판도 같은 날 열려

-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배임액을 다시 산정하라"며 일부 무죄(無罪)

-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LIG그룹 구자원 회장과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도 다음 달 6일 예정

-       1심 재판부는 구 회장과 구 부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8년의 실형 선고

-       1657억원 규모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법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려

-       이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에게 징역 6년에 벌금 1100억원 구형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선고일은 미정(未定)이지만 다음 달 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       대기업 총수 재판이 한 달 새 몰려 있는 것은 다음 달 말 예정된 법원 정기(定期) 인사 전에 판사들이 재판을 매듭지으려는 게 큰 이유

-       일각에선 재판이 빨리 마무리돼 인수·합병, 해외 사업, 중·장기 투자 관련 등 대형 사업들에 대한 의사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삼성·현대車 '강남 금싸라기' 韓電 삼성동 부지 쟁탈전 벌일 듯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로 본사를 옮기는 방안 추진

-       삼성동 부지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삼성그룹에 이어 국내 재계 1, 2위 자존심 싸움

-       한전 본사가 있는 삼성동 부지는 축구장(약 7000㎡) 11배 넓이인 7만9342㎡(2만4000평)

-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양재동 본사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은 5000명 수준"

-       서울 역삼동에 본사가 있는 현대모비스는 물론, 현대·기아차 영업본부조차 못 들어가

-       삼성은 2009년 삼성물산과 포스코 컨소시엄이 삼성동 한전 부지 일대를 복합 상업시설로 개발하는 방안 제시

-       다만 삼성 측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어

-       현대차와 삼성그룹 외에 금융권 자금들도 인수전(戰)에 참여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중앙일보

바쁘다고 공항서 환전? 달러당 최고 20원 손해

-       은행지점과 인천공항 달러당 10~20원 차이

-       출국장에서 바꾼 국민•하나•외환은행의 환전 영수증엔 입국장에 설치된 환전소로 달러를 가져오면 수수료를 깎아준다는 우대쿠폰 포함

-       신한은행만 영수증에 이런 내용이 없어

-       공항에서는 우대금리도 적용안돼

-       고객에게 최악의 환전소는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 국제선

-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엔 신한은행만 있어

-       공항 지점의 임차료가 비싸고 외환거래 시간이 아닐 때도 환전을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항이 비싸

 

오늘 '황의 귀환'

-       KT가 27일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맞아

-       황 차기 회장은 KT의 본업인 통신 시장에서 기초체력부터 챙길 것으로 보여

-       KT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은 SK텔레콤에 빼앗긴 지 오래

-       KT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해에만 52만 명 감소

-       2011년 경쟁사들보다 5개월이나 LTE 서비스를 늦게 도입한 데다, 전임 회장이 ‘탈통신’을 내세워 비통신 사업에 더 힘을 쏟았기 때문

-       황 회장은 방만한 조직 정비에도 서두를 전망

-       외풍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도 강해

-       지난해 12월 임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그는 “외부로부터의 인사청탁을 근절해야 한다”며 “인사청탁이 있을 경우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닭표안감' 이후 반세기 … SK 수출 비중 50% 넘어

-       26일 SK그룹 지난해 3분기 기준, SK그룹의 총 수출액은 57조3078억원으로 총 매출액 110조9951억원의 50%를 넘어

-       SK는 “수출이 주력인 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의 2013년 4분기 실적까지 감안하면 수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       SK는 지난 61년간 ‘섬유→석유·화학→반도체·통신’으로의 사업 변신을 통해 성장

-       첫 수출품은 ‘닭표안감’

-       이후 섬유사업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하던 1980년 유공 인수, 94년 한국이동통신 인수로 그룹의 주력사업 변화

-       특히 수출 비중이 크게 높아진 데엔 최 회장이 앞장서 인수한 연매출 9조원대 SK하이닉스의 공이 커

-       석유·화학·반도체를 앞세워 수출을 계속 확대해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

 

매일경제

신흥국 펀드서 850억弗 빠져나가…美 펀드엔 240억弗 유입

-       미국이 `테이퍼링`으로 `출구전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머니 이동이 본격화

-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5~10년간 신흥시장 주식ㆍ채권ㆍ통화 등 자산 수익률이 심각”

-       모건스탠리도 외국자본 의존도가 큰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를 취약 5개국으로 분류하고 투자 비중 축소를 권고

-       반면 월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를 권고

-       실제로 지난해 5월 버냉키의 테이퍼링 발언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지난 1월 15일까지 미국 펀드에 242억9500만달러가 순유입

-       이머징 펀드에서 846억48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은 글로벌 자금의 대이동이 본격화

-       미국 증시 지난해 `내성`을 키운 데다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을 의미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호재

 

공기업 자산 국내자본에 우선 매각

-       공기업들의 해외 우량 자산을 국내 기업과 사모펀드(PEF)가 우선 매입하도록 하는 방안

-       공기업들이 부채 감축을 위해 내놓는 자산 해외로 헐값에 팔리는 `국부 유출` 가능성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

-       특히 중견ㆍ중소기업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       대기업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

 

삼성·LG전자 QHD 스마트폰 나온다

삼성전자, LG전자 풀(Full)HD 화질을 뛰어넘는 Q(Quadㆍ쿼드)HD 화질 스마트폰을 올해 선보여

-       삼성은 차기 전략 모델 갤럭시S5에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       LG전자는 오는 6~7월께 나오는 `G3`를 QHD로 무장할 것이 유력

-       이미 삼성과 LG는 그룹 차원에서 Q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이 끝난 상태

-       마케팅 차원에서 어떤 결정 내리느냐에 따라 출시 시기와 모델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려나 권토중래를 노리는 대만 HTC도 QHD에서 활로를 찾고 있어

 

SK·LG·삼성 배터리 `중국 대전`

-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시장 선점 경쟁

-       삼성SDI는 최근 중국 안경환신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       오는 4월까지 산시성 국유기업 한 곳과 합자회사를 설립, 향후 5년간 6억달러를 투입

-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 등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

-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LG화학은 아직 합작법인은 설립하지 않았지만 중국 진출은 SK이노베이션보다 빨라

-       2010년 중국 3, 4위 완성차 기업인 제일기차, 장안기차와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

-       배터리 업체들이 이처럼 중국 진출에 공들이는 것은 중국이 조만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기 때문

-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전기차 보급 확대 적극적

-       여기에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중국 현지화 전략이 더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