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세계 貿易 1위' 중국 시장서 밀려나는 한국

-       이웃인 중국에 엄청난 소비시장이 열리고 있어

-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갈수록 존재감이 줄어들며 이 시장에서 밀려나

-       중간재는 중국 토종기업, 고급 소비재는 서구와 연합한 중국 외자기업에 뒤지고 있어

-       2007년 중국의 총수입에서 10.9%를 차지했던 한국 비중은 2012년 9.2%로 감소

-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일차적인 원인

-       중국인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고급 브랜드로 만들려는 노력으로 기술력도 빠른 속도로 따라와

 

美 아마존(세계 최대 유통 업체), 한국 진출 움직임… 국내 유통업계 긴장

-       아마존닷컴이 국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움직임을 잇달아 보여

-       작년 5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초엔 한국 법인 대표 선임

-       이에 국내 온, 오프라인 유통 기업 긴장한 분위기

-       유통업계에선 아마존이 올 연말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진입할 것으로 관측

-       아마존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면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을 새로 짜야 할 판.

-       아마존이 한국 유통시장을 노린다면 '해외 직구매 시장'의 급팽창이 가장 크게 작용

-       직구시장 선점으로 전문가들 진출하면 3년 내 1조원 매출은 어렵지 않을 것"

 

픽업트럭 몰고온 그녀… "도요타 차 빼"

-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의 109년 역사상 첫 여성 CEO로 선임된 바라(Barra)

-       그는 GM 내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인 GMC의 캐년(Canyon)을 선보여

-       경쟁 업체와 달리 CEO가 픽업트럭을 GM의 대표 모델로 내세운 것은 매우 이례적

-       이 차 판매 통해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 표출 한 것

-       픽업트럭의 부활을 알림으로써 미국 경제와 미국 자동차 메이커의 부활을 예고

 

중앙일보

로펌들, 상속법 특수 잡아라 … 전담팀에 스카우트 경쟁

-          상속분쟁 관련 대표적 소송인 유류분 소송은 2002년 69건에서 지난해 654건으로 10배 가까이 급증

-          소송 규모도 120억원에서 812억원으로 늘었어

-          로펌들은 ‘상속법 특수’를 잡기 위해 가사사건 관련 팀을 강화하고 있어

-          과거 대형 로펌에서 곁다리 업무로 여겨졌던 가사사건이 중요해지면서 독립된 정규 팀을 만들어

-          복잡하게 얽힌 상속 권리관계를 정리, 중견기업의 가업 승계를 조율하는 자문 분야, 해외에 퍼져 있는 자산을 분할하는 일 등

-          각 로펌이 불황에도 변호사를 스카우트한 것은 이례적

-          율촌 10여명 팀 꾸려 신탁 시스템 개발, 화우 가업승계팀 만들어

 

미•중 '셰일가스 목장'의 결투

-          중국은 세계 최대 매장량(31조5733억㎥)을 자랑하지만 정작 셰일가스를 찾아내고 뽑아낼 기술이 부족

-          그래서 북미의 탐사개발(E&P) 전문 기업을 사들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어

-          지난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는 22억 달러를 들여 미국 셰일가스 개발회사 데본의 지분을 사들여

-          미국에서 시작된 셰일가스 개발 경쟁이 전 세계로 확산

-          중국과 북미 기업의 경쟁이 대표적

-          중국은 미국 기업이 가진 기술에, 미국은 중국의 풍부한 매장량을 노리는 식

-          유럽의 로열더치셸•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같은 대형 석유사도 마찬가지

-          기술과 자산을 무기로 셰일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에 앞다퉈 진출

-          에너지 수요가 특히 많은 중국•미국으로선 자국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셰일가스는 포기할 수 없는 자원

-          게다가 채굴 기술이 미국에서 상용화된 지 채 20년이 되지 않은 신산업

-          지금 기술로 뽑아낼 수 있는 셰일가스 양은 전체 천연가스의 32% 정도

-          탐사•채굴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채량이 더 늘어날 여지가 커

 

'소황제' 소비 성향 잘 읽은 뮤지컬은 빅히트

-          중국 소비시장의 주류가 바뀌고 있어

-          소비에 소극적이었던 40~50대 중장년층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소(小)황제’로 자란 신세대들이 채워

-          가구당 월소득 6000위안(약 105만원) 이상의 중장년층이 장악했던 시장 헤게모니가 젊은층으로 넘어가고 있어

-          ‘소비의 세대교체’인 셈

-          이들의 등장은 유통구조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어

-          이들의 성향을 알아야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

-          이들 신세대 소비층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소비에 주저함이 없다’는 것

-          1990년대의 고도성장기에 청소년기를 경험하고, 글로벌•인터넷•쇼핑문화 등에 익숙

-          이봉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신세대 소비층 공략의 핵심 키워드로 ‘3고(高)’를 제시

-          신세대는 개성과 ‘특별함’을 중시, 이제는 중국에서도 싸구려보다는 고가 제품

-          범용 제품보다는 고혁신성 제품이, 판매 후에도 관리를 해주는 고품질 서비스

 

한국경제

삼성 '특허괴물' 집중포격 피했다

-       ‘특허괴물’들의 표적 미국 통신사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옮겨가

-       삼성전자는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부터 지난해 38건 소송 당해

-       LG전자 역시 피소 건수 두 건 늘어나 27건

-       지난해 특허 사냥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기업은 미국 통신업체 AT&T

-       AT&T는 51건의 소송 당해

-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ZTE도 피소 건수 공동 11위에 올라

-       지난해 NPE들이 벌인 특허 소송은 3134건으로 2012년의 2652건보다 18.1% 증가

 

LG화학, 돈되는 3D 프린팅 소재 시장 발빠르게 진출

-       LG화학이 3D(3차원) 프린팅 소재 시장에 진출

-       LG화학은 세계 2위 3D 프린팅 업체인 미국 스트라타시스에 부가가치가 높은 합성수지인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스티렌) 공급 추진 중

-       ABS는 충격에 강하면서도 가벼워 자동차와 가전, 의료기기 등에 사용

-       현재 3D 프린터의 절반 이상이 ABS를 완제품 성형 소재 활용

-       최근 CES2014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기술이 3D프리팅

-       3D 프린팅을 둘러싼 혁신은 △소재(필라멘트) △프린팅 속도 △프린터 크기와 가격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어져

-       그중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 소재

-       3D 프린팅의 일반적 소재는 ABS, PLA 등 합성수지였으나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

-       3D 프린팅 기술은 미국 주도

-       전 세계 3D 프린팅 시장 점유율에서 미국업체 비중은 72.9%로 압도적 1위

-       하지만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

-       LG화학이 3D 프린팅 소재 분야 참여를 선언한 것은 다른 대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

 

눈길 끄는 'S·E·S株'…올들어 반도체장비·에너지·스마트카 관련株 선전

-       반도체·반도체장비(Semiconductor)주, 친환경에너지(Energy)주, 스마트카(Smart car)

-       작년 말 이후 이들 SES주 주가가 급등

-       일부 에너지·스마트카 관련주들 관련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       SK하이닉스의 선전에 반도체장비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       전문가들은 올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대신해 증시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봐

-       반면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       에너지 관련주도 올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       LED(발광다이오드)주 서울반도체는 LED조명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지난해 말 대비 8.29% 올라

-       ‘스마트카’ 성장 전망으로 관련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

-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은 연평균 7.4%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지배적

 

매일경제

금융사 90곳 불러 3년전 보안대책 재탕

-       금융감독원 13일 전 업권 금융회사 정보보호 책임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어

-       하지만 이날 회의는 금감원이 3년 전에 발표했던 `IT 보안대책`을 다시 통보하는 데 그쳐

-       3년 전 현대캐피탈과 농협 전산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금감원이 발표한 `IT 보안 강화 종합대책`과 사실상 같은 내용

-       회의는 김영린 부원장보가 후속 대책에 대해 발표한 후 별도 질문이나 토론 없이 20분 만에 종료

-       매년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후속 조치는 더디게 진행

-       이에 일회성 검사와 땜질 처방보다는 보안에 대한 근본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

-       전문가들 “보안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한국대표株 글로벌 경쟁사에 완패

-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가 지난해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과의 실적 및 주가 승부에서 완패한 것으로 나타나

-       올해 첫 7거래일간 움직임도 마찬가지

-       미국 양적완화와 일본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미국과 일본 등 경쟁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

-       반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제자리걸음을 한 결과로 풀이

-       미국 인텔과 애플이 지난해 주가가 각각 21.4%와 2.2%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9.9% 하락

-       자동차 업종에서도 일본 도요타와 미국 포드가 각각 31.9%와 25.6%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현대차는 4.6% 상승에 그쳐

-       철강 업종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체철)의 주가가 67.6%나 상승

-       프랑스 아르셀로미탈도 0.3% 상승했지만, 포스코는 유일하게 6.4% 하락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쟁사들을 앞도했던 실적 개선 속도가 지난해부터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

 

금융DNA로 무장한 `제2 박현주·황성택` 뛰어놀게 하라

-       국내 자산운용사는 총 84개

-       이 중 대부분은 대기업 그룹의 계열사이거나 은행 중심 금융지주사의 계열사

-       대기업 계열사나 은행지주 계열사의 경우 순수한 `자산운용 DNA`가 무뎌질 수밖에 없어

-       이런 연장선에서 해외로 영토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국내 자산운용사도 대부분 대기업이나 은행과는 거리가 먼 자산운용사

-       미래에셋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

-       이후 11개국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도 선구자적인 역할

 

-       트러스톤은 6년여 밖에 안된 신생 운용사

-       창업 초기부터 싱가포르에 헤지 펀드 운용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

-       한국 자산운용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는 제2의 박현주(미래에셋 회장), 제2의 황성택(트러스톤 대표)이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       미국 역시 독립계 자산운용사들이 업계를 이끌고 있어

-       블랙록, 피델리티, 뱅가드, 핌코,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대표적인 예

-       독립계 자산운용사 독립적인 의사결정으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업가 정신에 의한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

-       한국 자산운용사들은 다른 모기업의 `식민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

-       또한 `손톱 밑 가시` 같은 불합리한 규제들도 대한민국 자산운용사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 거론

-       전문성이 부족한 감사원의 감사도 자산운용업계를 움츠러들게 하는 요인